작년에 경은상사에서 수리했던 테일러 914ce의 es픽업이 자꾸 말썽을 일으켰습니다.
라이브나 연주에는 이상이 없었는데 녹음 작업을 할 때 액티브 픽업의 고주파음이 제 귀를 괴롭게 했습니다.
원인을 찾아보니 접지가 안되는게 가장 큰 문제였네요.
그래서 케이블에 다 쓰고 버릴 1번줄을 감아서 몸에 붙인뒤 접지를 하였으나 완벽하게 고주파음이 사라지진 않았습니다.
그냥 깔끔하게 쉴딩작업을 받기로 결정하고 통기타 이야기에 찰스님께 제 기타를 맡겼습니다.
테일러 914ce es 픽업 쉴딩(feat. 통기타 이야기)
수술대(?) 위에 누워있는 제 테일러 914ce 입니다.
요즘들어 소리가 점점 더 좋아져서 굉장히 좋은데 고주파음 때문에 영 작업이 거슬리더군요.
이게 바로 테일러사 에서 판매하고 있는 쉴딩 파츠 입니다.
분명 테일러 사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인지를 하고 있음에도 이렇게 파츠를 따로 판매를 하고 있네요…
좋아하는 기타 브랜드 입니다만 이런건 출고하기전에 미리 달아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이 배터리 케이스를 뽑아내는데 굉장히 빡쎘습니다.
케이블 연결 하는 브라켓을 돌려서 분해를 해야 하는데 힘을 아무리 줘도 안풀려서 플라이어를 사용하셨습니다.
약간의 손상이 있었으나… 고주파를 없앨수 있다면 저는 괜찮았습니다.
기판에서 고주파음이 나타나는 부분에 쉴딩 부품의 전선 끝을 납땜 한 뒤 깔끔하게 조립을 해주면 끝납니다.
총평
그렇게 작업을 마무리 한 뒤에 집에 와서 간단하게 테스트를 해봤더니…
암을 유발하던 고주파음이 아에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렇게 제 귀를 괴롭히던 고주파음이 마법같이 사라져서 굉장한 만족감을 얻었네요.
만약 테일러 es계열 픽업을 사용하신다면 쉴딩작업은 꼭 추천드립니다.
다만 테일러사의 부품은 좀 가격이 있는 편이라 만약 여의치 않다면 저렴하게 쉴딩작업을 하셔도 충분합니다.
참조
2018/10/22 - [MUSIC/Guitar] - [어쿠스틱기타]테일러 914ce
2019/04/24 - [MUSIC/Guitar] - 테일러 914ce 픽업 수리 (Feat. 경은상사)
2020/03/19 - [MUSIC/Guitar] - 테일러914ce 리프렛 + 헤드머신 교체 + 넥뽑 (Feat. 통기타 이야기)
2020/04/19 - [MUSIC/Guitar] - 테일러 914ce 새들 너트 교환(feat.통기타 이야기)
2020/08/11 - [MUSIC/Equipment] - G7th Heritage Capo Gold 18K (feat. 통기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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