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Guitar / / 2020. 8. 18. 11:54

테일러 914ce 엔드핀 도색하기

얼마전 ES픽업에 쉴딩 작업을 하면서 엔드핀쪽에 약간 도색이 까졌었습니다.
그동안 금색으로 도색을 할지 말지 엄청 고민을 하던 와중에 분해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엄청나게 꽉 조립이 되어있었는지 잘 풀어지지도 않았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못지나 가듯, 저도 분해하여 도색을 해 보았습니다.









테일러 914ce 엔드핀 도색하기


먼저 상처가 난 엔드핀을 보며 마음을 아파해 봅니다.
엔드핀 부분이 사실상 상처가 나지 않으면 분헤가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예전에 경은상사에서 수리하고 원래 제 기타에 달려있던 배터리팩을 꺼냈습니다.
어차피 엔드핀은 동일한 제품이라 깔끔하게 분해해서 도색하여 바꿔 끼우면 되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분해를 하는건 어렵진 않습니다.
다만 상당히 힘을 많이 줘야 풀리더군요.
분해를 하려면 상처가 안날수가 없는 구조였네요.











준비한 봉투에 엔드핀을 넣고 페인트를 반쯤 버린다는 생각으로 뿌리면 아래와 같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잘 마른 뒤에 결합을 해야 합니다.
사진에서는 잘 나타나진 않는데 메탈릭 골드 색상이라 실제로 보는게 훨씬 에쁩니다.











총평


사실 도색이라는게 조금 힘든 작업이긴 합니다.
만약 제대로된 도색을 하고 싶다면 도색한 부분 위에 투명 마감제를 한번 더 발라야 합니다만…
그렇게 까지 하기엔 너무 힘들어서 예전에 사둔 스프레이로 간단하게 도색을 하였네요.
상처가 난 부위가 있다면 깔끔하게 가려지고 제 취향의 색상으로 바꿀수 있는 도색은 참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도색을 할 때 주의 점은 먼지가 없고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하는걸 잊지 마세요.
이렇게 제 기타에 골드가 +1 되었습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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