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APPLE Device / / 2020. 2. 11. 22:09

에어팟 프로

얼마전 저는 선물로 파워비츠프로를 선물 받아서 사실 에어팟 프로를 구매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있었던게 선물을 해주신 분의 귀에 맞지가 않아서 곤란해 하던차..
그냥 사고 싶어서 구매를 하게 되었네요.
더 저렴하게 구매하려면 방법이 있었지만 재고가 현재 거의 없어서 구매하기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리셀러 매장 몇군데를 돌아서 겨우 1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에어팟 프로


오랜만에 애플제품을 구매했네요.
애플스토어에는 재고가 없어서 근처에 있는 리셀러 매장에서 구매를 하였습니다.











뒷면에도 에어팟 프로의 프린팅이 되어있습니다.











애플의 포장방식은 전통적으로 마음에 들었지만 이 손으로 그냥 뗄수 있게 만드는 비닐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칼질로 싸악 깔끔하게 벗겨내는 맛이 없이 그냥 뜯어지다 마는게 참 맘에 안들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대충 비닐을 벗기면 에어팟 프로 유닛이 나옵니다.











뚜껑을 열면 모든 애플 제품이 그렇듯이 ‘Designed by Apple in Califonia’가 적힌 매뉴얼 박스가 보이는군요.











매뉴얼 박스를 꺼내면 에어팟 프로 본체가 비닐에 싸여있습니다.











구성품을 모두 꺼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충전 케이블, 에어팟 프로 이어팁, 에어팟 프로 본체, 매뉴얼 케이스 가 들어있습니다.
이어팁은 작은 크기와 큰 크기가 들어있으며 본체에 중간 크기가 끼워져 있습니다.
사용자의 귀 크기에 맞춰서 이어팁을 사용하면 됩니다.











비닐을 벗겨낸 에어팟 프로 케이스의 모습입니다.
전면에 LED가 있어서 충전하거나 작동할 때 점등이 됩니다.











뒷면에는 새로 바뀐 힌지가 보이고 그 아래로 페어링 버튼이 있습니다.
하단에 제조년월 스티커는 바로 떼어버렸네요.











제 아이폰에 페어링을 시작 하였습니다.
애플의 연속성이 참 좋은점은 한 기기에서 페어링을 하면 다른 기기에서도 따로 페어링 할 필요 없이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아이폰 가까이에서 에어팟 프로의 뚜껑을 열면 아래와 같이 연결 화면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연결을 눌러주면 연결이 됩니다.











기존 에어팟과 다른점은 아래와 같은 조작법입니다.
기존의 에어팟은 탭 터치로 동작이 되었다면 이번 에어팟 프로는 포스터치로 동작이 됩니다.
1회 조작하면 재생/정지, 2회 조작하면 다음곡, 3회는 이전곡으로 바뀌었네요.
기존에 쓰던 파워비츠프로와 비슷한 조작법 입니다.












기존 에어팟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노이즈 캔슬링보단 주변음 허용기능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연결이 된 에어팟 프로로 잠시 박효신의 굿바이를 들어봤습니다.
음질 자체는 기존의 에어팟과 크게 다르진 않지만 세미 커널형의 특성상 베이스가 약간 강조되어 들리는게 특징이네요.









현재 보유중인 파워비츠프로와 크기차이가 상당합니다.
파워비츠프로는 항상 가방에 휴대해서 그런지 조금 쓰기에 부담이 되었지만 에어팟프로는 크기가 작아서 금방금방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에어팟프로는 파워비츠프로보다 귀에서 빠질 확률이 좀 높습니다.
귀에 잘 맞지 않는다면 떨어뜨릴수 있으니 착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총평


구매하고 약 10일간 사용해 보았습니다.
제가 애플 제품을 좋아하진 않지만(?) 에어팟 프로는 물건이긴 합니다.
다행이 그동안 봐왔던 이슈들은 제 물건엔 나타나지 않는군요.
펌웨어에 따라 좌우 인식이 안되는 경우가 있고 소리의 레이턴시가 차이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충전도 잘 안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구매를 하시기에 앞서서 조금 고민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QC관리가 어느정도 된 뒤에 구매하는걸 추천 하고 싶네요.
물론 저는 애플케어플러스까지 적용해놨기에 뭔가 문제가 생기면 살짝 즈려밟고 리퍼를 받을 생각입니다.

음질 이야기를 해보자면 제 마음에는 듭니다.
플랫 하면서 약간 중간 음역대가 살짝 강조된 느낌을 좋아하는데 그 전 에어팟의 느낌이 있어서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보컬들이 매우 잘 들리기에 만족스럽습니다.

저는 노이즈 캔슬링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그 특유의 물속에 있는 느낌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에어팟 프로는 귀 속과 외부의 기압을 맞춰주는 기능이 있어서 그런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켜도 그렇게 까지 불편하지 않더군요.
하지만 아직도 약간의 고주파음은 귀가 아프네요.
음악 재생중에는 크게 거슬리진 않는데 조금 오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켜놓으면 귀가 상당히 피로합니다.
이건 개인적인 부분이라 장단점이라 할수는 없지만 제게는 약간의 단점입니다.

사실 제가 높게 평가한 부분은 주변음 수용입니다.
이건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오픈형 이어폰은 주변음이 다 들리지만 파워비츠프로를 사용하면 주변음이 안들려서 산책중에 차 소리를 잘 못듣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파워비츠프로에 주변음 수용기능이 있었다면 에어팟 프로를 구매하지 않았겠지만 안타깝게도 그 기능이 없었네요.
그래서 거금 32만9천원을 투자하여 구매를 하게 되었네요.
네 그렇게 저는 흑우가 되었습니다. (텅장은 따라옵니다.)

잔고에 여유가 있다면 사지않을 이유를 찾는게 더 어려운 제품이라 생각이 듭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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