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Guitar / / 2020. 11. 18. 19:07

테일러 914ce 12년 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만쉐린 입니다.


올해 들어 제 기타에 업그레이드를 상당히 많이 했네요.
업그레이드 내역은

  • 고또501z 골드 헤드머신으로 변경
  • 에보골드 리프렛
  • ES픽업 쉴딩처리
  • 넥 뽑아서 새로 셋팅
  • 테일러 터스크 새들 -> FWI 새들로 변경
  • 테일러 터스크 너트 -> 본 너트로 변경
  • 엔드핀 도색 벗겨내서 금색으로 만들기
입니다.

이렇게 바꾸면서 느낀 점을 좀 정리를 하고자 합니다.










고또501z 골드 헤드머신


일단 이 업그레이드는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그동안 쓰던 구형 테일러 헤드머신의 기어비는 18:1이었습니다.
고또501z 헤드머신의 기어비는 21:1이라 줄감기가 굉장히 부담스럽긴합니다만 그만큼 미세하게 튜닝을 잘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튜닝 안정성이 그동안 쓰던 헤드머신보다 좋다고 느꼈습니다.
거기다 부드럽게 돌아가는 느낌은 정말 마음에 들었네요.










에보골드 리프렛


이건 정말 추천할 만한 업그레이드 였습니다.
리프렛을 해야할 때가 되어서 알아보고 있었는데, 핑거스타일 오픈톡방에서 금색으로 빛나던 프렛을 발견했습니다.
여쭤보니 에보골드라는 재료로 리프렛을 했다고 하셨네요.
폭풍 검색을 하여 테일러 기타에 맞을 만한 에보골드 재료를 주문 했는데, 아뿔싸.
너무 많은 양을 한꺼번에 주문하여 거의 기타 10대분을 주문 하였었네요.
다행히 통기타 이야기 찰스님께서 매입을 해주셔서 저렴하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기타 소리가 훨씬 선명해 지고 보기에 금색으로 블링블링하니 이쁘다는게 장점 입니다.









ES픽업 쉴딩 처리


이건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하게 되었습니다.
기타를 녹음하기 위해 오디오인터페이스에 연결하고 모니터링 헤드폰을 쓰면 노이즈가 엄청났습니다.
뭐가 문제일까 여기저기 문의를 해본 결과, 구형 테일러 ES픽업의 고질적인 병이었네요.
액티브 픽업이 원래 노이즈가 잘 생기는데 ES픽업은 그게 좀 심하다고 하더군요.
테일러사에서도 이걸 인지하고 있는지 쉴딩 키트가 있습니다만, 원래 생산하면서 부터 이걸 설치해줘야 할텐데 그렇게 해주진 않네요.
쉴딩 처리 후 깔끔한 픽업 소리에 암이 나았습니다.
그래도 액티브 픽업 특유의 노이즈는 그대로네요.









넥 뽑아서 새로 셋팅


테일러기타는 통기타 답지 않게 볼트온 방식의 넥 접합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기타는 본드로 넥과 바디를 붙이는데 테일러는 특이하게 일렉기타 처럼 볼트온 방식으로 제작을 합니다.
그래서 약간 넥셋팅을 조정하는데 있어 쉽게 할 수 있습니다만, 이건 장인의 영역이라 개인이 건드리기엔 무리가 좀 있습니다.
3개의 볼트로 고정이 되어있으며 미묘한 높이와 비틀림을 수정을 할 수 있습니다.
셋팅을 받고 나니 기타를 치기가 좀 더 수월해 졌네요.








테일러 터스크 새들 -> FWI 새들로 변경


이것도 상당히 마음에 든 업그레이드 였습니다.
물론 테일러 터스크 새들도 멋진 소리를 내 주었지만 FWI가 주는 단단함에서 오는 울림은 정말 멋지네요.
처음 교체 했을 때는 길이 들지 않아 굉장히 깽깽 거리는 소리가 났으나 자리가 잡히면서 선명하고 좋은 소리를 들려주네요.










엔드핀 도색 벗겨내서 금색으로 만들기


이건 의도한게 아닌 순전히 운이 좋았습니다.
원래는 메탈릭 페인트로 도색을 했었는데 이게 라인을 꽂는 장소다 보니 자꾸 벗겨지는겁니다.
그래서 깔끔하게 싹 벗겨내고 새로 도색을 해보자 하는 생각에 싹 벗겨냈는데 안쪽에서 금색이 보이는겁니다.
그래서 싹 벗겨냈더니 아래와 같이 아름다운 금색이네요.
이게 ES픽업 연식에 따라 은색인 제품도 있으니 잘 확인해 봐야 합니다.
(물론 절 따라서 엔드핀을 벗겨내실 분은 없곘죠?)











총평


이렇게 제 “탱구”가 금색으로 반짝이면서 소리가 더 좋게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우여곡절도 많았고 함께한 시간이 오래 된 기타가 이렇게 깔끔하고 기분좋게 업그레이드가 된다는건 마음이 참 설레고 좋은 일 입니다.
다시한번 제 기타에 손길을 대 주신 ‘통기타 이야기’의 “찰스”님 감사합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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