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온으로 구매했던 닌텐도사의 스위치가 벌써 꽤 시간이 흘렀습니다.
2019년 2월 중순쯤 구매를 했었고 이미 보증기간도 지났으니 이제 씹고 뜯고 맛볼 시간이 되어 깔끔하게 동숲 느낌으로 꾸며주기 위해 알리를 또 열심히 뒤져보았네요.
닌텐도 스위치 동숲 에디션 하우징(feat. 조이콘 걸쇠 금속으로 바꾸기)
준비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드라이버와 헤라, 교체할 하우징, 그리고 닌텐도 본체가 있으면 됩니다.
한 업체에서 한번에 판매하는게 아니어서 각각 따로 구매 하고 따로 배송이 오다보니 드래곤볼 모으는것 마냥 시간이 오래 걸렸네요.
본체 뒷판 교체하려면 볼트를 좀 많이 풀어야 합니다.
먼저 뒷판에 Y자 나사 4개를 풀어줍니다.
지지대를 열면 마이크론SD 카드 넣는곳에 십자 나사가 하나 있습니다.
조이콘을 끼는 좌우에 1개씩 십자 나사를 풀어줍니다.
본체 상단에 십자 나사를 하나 풀어줍니다.
그리고 충전부의 하단 2개의 나사를 풀어주고 살살 열어주면 분해가 가능합니다.
분리한 뒷판에서 옮겨야 할 부품이 몇개 있습니다.
먼저 카트리지 삽입구 커버와 뒷면 지지대의 검정색 나사를 풀어서 동일한 위치에 장착하면 됩니다.
여기가 조금 까다로운데 드라이기나 열풍기로 살살 가열하여 핀셋으로 살살 떼어내면 떨어집니다.
그대로 새로 끼울 뒷판에 붙여주면 깔끔하게 붙습니다.
조이콘 분해가 좀 어렵습니다.
먼저 뒷면에 있는 4개의 Y자 나사를 풀어줘야 하는데 나사가 엄청 물러서 마모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의해 주시고 한번에 풀거나 조여줘야 합니다.
뚜껑을 열면 이렇게 생겼는데 먼저 배터리를 분리해 주시고 보이는 나사를 모두 풀어주시면 됩니다.
작업을 하면서 사진을 찍는다고 찍었는데 초점이 모두 나가서 사진을 사용할수가 없었네요.
왼쪽 조이콘은 안테나가 하나 덜 있어서 그나마 분해 조립이 덜 어려운데 오른쪽은 공간도 좁고 조금 더 까다롭습니다.
중간에 찍은 사진들이 모두 사용할수가 없어서 망했네요.
아래 표시된 부분은 원래 플라스틱이었습니다.
그래서 조이콘을 뽑거나 넣을때 부러져서 본체가 떨어져버리는 불상사가 많이 일어났었죠.
이걸 금속 제품으로 교체를 해주었습니다.
이제 부러지거나 마모되서 떨어질 일은 없겠네요.
다만 단점 하나가 본체의 조이콘 고정 슬라이드 부분의 검정색 도색이 벗겨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완성된게 아래와 같은 모습입니다.
잘못 조립해서 분해를 몇번 반복했는지 모르겠네요.
조이콘이 원래 네온 색상이라 왼쪽은 빨간색 오른쪽은 파란색이었습니다.
하지만 색상을 바꿔서 인식 시킬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그건 다음 포스팅에서 찾아뵙겠습니다.
총평
네온 색상도 꽤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동숲에디션은 굉장히 취향저격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사기엔 일본 제품 불매중이기도 하고 이미 스위치가 있는데 굳이 새로사기도 뭐하더군요.
여기서 없는거 빼고 다있다는 알리에는 정말 뭐든지 다 있었습니다.
무슨 조이콘과 본체 하우징까지 있을지는 상상도 못했네요.
구매하고 조금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였지만 퀄리티도 만족스럽고 마음에 듭니다.
나중에 지겨워 지면 다른 색상으로도 바꿔봐야겠네요.
다만 고작 하우징 주제에 꽤 비용이 나갔던 기억이 있으니 잘 고민하셔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게다가 본체 뒷면은 크게 어렵지 않았으나 조이콘은 분해 조립의 난이도가 꽤 있으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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