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GAME / / 2020. 5. 5. 17:13

프로콘트롤러 먼지제거 & 전기테이프 작업하기

프로콘을 구매한지 벌써 1년이 지났고 시간이 꽤 지났습니다.
A키가 잘 안눌리고 십자키가 입력이 잘 안되는 현상이 생겼네요.
조이스틱 갈림방지를 위해 붙여두었던 실리콘 테이프 덕분에 스틱 쏠림 현상은 없었습니다만,
어차피 보증기간도 지났겠다 그냥 열어서 청소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프로 콘트롤러 먼지제거 & 전기테이프 작업하기


준비물은 프로콘트롤러와 마법의 BW-100, 안쓰는 칫솔과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프로콘의 손잡이 부분에 십자 볼트가 있습니다.
양쪽 다 풀어주시면 됩니다.










손잡이를 뽑아내면 뒷면 커버가 있습니다.
표시된 4 부분의 볼트를 풀어주면 간단하게 분해가 됩니다.










뒷커버를 열게 되면 배터리가 있습니다.
작업을 하는동안 무슨일이 있을지 모르니 배터리를 깔끔하게 제거해 줍니다.
옛날 폴더폰 배터리 교환하듯이 빼면 됩니다.










여기가 조금 중요합니다.
5 곳의 볼트를 풀어주어야 하는데 위쪽 2곳이 상당히 깊습니다.
일반적인 드라이버보다 얇고 긴 드라이버를 사용해서 풀어주셔야 합니다.










5개의 볼트를 풀어내고 살살 열면 케이블이 연결 되어있습니다.
검정색 고정부를 살짝 열고 가볍게 뽑아내면 됩니다.










조이스틱 부분의 커버를 벗겨내고 마법의 스프레이 BW-100을 뿌려주었습니다.
아직 쏠림 현상이 있진 않았지만 분해한김에 뿌려주었네요.










분해한 위부분에 케이블을 빼주고 분해를 해야 합니다.
검정색으로 되어있는 고정부를 위로 열어주고 케이블을 살짝 뽑아내면 됩니다.
케이블을 뽑아낸 뒤에 브라켓에 고정된 볼트 2개를 풀어내 주면 L, R 키 브라켓을 빼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볼트 오른쪽과 사진에 안보이지만 왼쪽에 하나 풀어주면 드디어 기판을 분해하게 됩니다.










이 기판을 빼고 고무판에 쌓여있던 먼지에 BW-100을 뿌려주었고, 이 기판에도 열심히 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십자키 부분에 전기테이프로 붙여주었네요.
십자키를 누르면 다른 방향이 같이 눌리는 현상이 이제 없을겁니다.
조심해야 하는게 크기를 너무 크게 하거나 너무 중앙에 붙이게 되면 아래쪽이 눌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도 안되서 다시 분해하고 다시 붙였네요.
조립은 분해의 역순 입니다.










총평


그동안 사용해본 콘트롤러 중에 가장 편안하고 조작감이 좋았던 제품이 바로 프로 콘트롤러 였습니다.
아쉬운건 사용자의 약간의 DIY가 있어야 정말 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네요.
플라스틱 갈림 현상은 정말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조이스틱에 실리콘 테이프 작업이나, 십자키 전기테이프 작업, 그리고 주기적으로 먼지청소를 해줘야 제대로 쓸수 있는게 좀 슬프네요.
처음 나올때 부터 깔끔하게 설계되어 나왔으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프로콘 분해 조립은 크게 어렵지 않으니 위의 사진이나 유튜브 등을 참고하시면 쉽게 따라 하실 수 있습니다.


참조




728x90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