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Home Recording / / 2019. 7. 17. 17:40

홈레코딩 장비선택 - 03. 마스터키보드(혹은 신디사이저)

미디작업을 하는데 있어서 마스터 키보드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작업속도의 차이를 의미 합니다.
간단하게 마스터 키보드로 미디노트를 찍는것과 일일히 마우스로 노트를 찍는것의 차이는 어마어마 하지요.
물론 가상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라이브 녹음만 한다고 한다면 마스터 키보드는 필요가 없습니다만, 그래도 홈레코딩 작업을 한다면 마스터 키보드가 한대정도는 필요합니다.

미디 노트를 찍기위해서는 두가지중 하나를 선택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마스터 키보드와 신디사이저, 이 두가지 입니다.









신디사이저


신디사이저란?
보통 여러 주파수나 파형의 소리를 합성하여 새로운 소리를 만들거나 저장된 음색을 사용자의 역량에 따라 전자적인 변조를 가할 수 있는 기계적 장치를 말한다.
모든 전자악기의 원류. 전자적으로 소리를 만드는 장치에 건반을 달아놓은 모습을 한 첨단 기술의 집약체다. 한 마디로 진정한 전자 악기계의 먼치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완벽한 만능은 물론 아니고, 2% 정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음악을 취미로 하든, 업으로 삼든 이것을 쓸 줄 알면 나머지 98%를 활용하여 음악활동의 범위와 양과 질을 폭발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는 확실한 먼치킨 맞다. 이 효과는 MIDI, 컴퓨터와 결합이 될 때 극대화된다.
어떤 사람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인류가 낳은 최고의 장난감 두 개. 컴퓨터, 신디사이저." 실제로 신디사이저로 연주를 하면서 이것 저것 건드려보면 음이 변하는 것이 꽤 재미있다. 고가의 워크스테이션형 신디사이저의 경우, 기계 한 대로 리드, 베이스, 드럼 비트 등을 만들고 합치거나 편집할 수 있어서, 이것 한 대만 있으면 컴퓨터가 필요 없을 정도이다. 물론 전문가의 경우 더 다양한 음을 위해 여러가지 이펙터와 혼용해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단순히 1+1이 되는 것이 아니라, 설정을 건드리면 두 악기가 따로 있을 때 만들지 못하던 제3의 음을 만드는 것도 가능한 무궁무진한 물건이다. 음악 매니아들에게는 최고의 장난감 중 하나인 셈이다.

(출처: 나무위키)
하나의 모듈이라 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신디사이저는 피아노 건반과 비슷하게 생겼지요.
미디작업을 할 때 좋은 신디사이저 하나가 있다면 거의 대부분의 미디리전을 뚝딱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단점은 가격이 비싼 편이고 저렴하게 중고로 구매를 한다고 해도 가격이 비쌉니다.
하지만 하나의 제대로 된 신디사이저를 구매한다면 미디작업 자체가 굉장히 편하집니다.

제가 추천하고자 하는 모델은 2개 입니다.
야마하 S90es와 노드 Stage 3입니다.
물론 가격은 둘다 굉장히 비싼 편이며 구매하기에 부담이 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야마하의 S90es는 명기중 명기 였습니다.
라이브나 스튜디오 레코딩에서 매우 좋은 성능으로 어디서나 사랑받던 악기였지요.
거기다 야마하 그랜드 피아노 소리가 들어가 있다보니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습니다.
이제 노드사의 건반으로 인해 인지도가 약간 하락하고 있는 추세 이긴 합니다만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는 악기지요.










노드 Stage 2는 88건반으로 빨간색이 인상적인 신디사이저입니다.
디자인 만큼 모듈의 소리가 매우 뛰어나고 전천후 성능을 보여줍니다.
예전에 어떤 행사장에서 소리를 한번 청음할 기회가 있었는데 모든 소리들이 끝내줬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사악한 가격이지요.








마스터 키보드


마스터키보드란?
피아노 건반 모양의 입력도구. 속칭 마스터 키보드라고 불리며, 주 사용 목적은 USB 케이블로 미디 신호를 주고 받으며 랙 형의 하드웨어 신디사이저나 컴퓨터 내의 가상악기를 편히 사용하는 것이다. 이름의 유래는 MIDI 용어 '마스터'.[1] 당연히 건반이 달리고 MIDI 신호 출력기능이 있는 신디사이저, 키보드또한 MIDI Keyboard Controller 에 포함된다. 단지 이쪽은 속칭 마스터 키보드로 불리지는 않는다.
신디사이저에서 소리가 나게 하는 부분을 빼버린 장비라고 생각하면 된다. '소리도 안나는 건반이 무슨 소용?'이라고 생각하지 말 것. 그럼 CPU도 없는 키보드는 무슨 소용인가? 단, 아주 간단하고 별 매력 없는 음색이 딱 하나 들어가는 경우는 있다. 이 마스터 키보드에 사운드모듈을 연결하면 완벽하게 건반형 신디사이저와 같은 개념이 된다.
완벽하게 1:1 비교는 섣부르지만 일단 디지털 그림그리기에 있어서 비교하면 마우스로도 관련 데이터를 입력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타블렛같은 도구로 이해해도 마우스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있는 것 처럼 일렉트로니카에 경우 가상악기의 발달로 가상악기로만 만드는 경우도 많은데 피아노 반주 같이 엄청난 노가다를 요하는 것을 제외하면 마우스만으로 미디 노트를 찍는 사람도 있다.물론 피아노 반주까지 죄다 마우스로 찍는 사람들도 있고 결국 어떤 장비를 사용하여 작업을 할 지는 본인의 결정으로, 꼭 필수는 아니라는 점을 유념하고 구매를 결정하자.

(출처: 나무위키)
마스터 키보드는 말 그대로 스스로는 아무 소리를 낼 수 없는 입력 장치 입니다.
요즘 DAW와 가상악기들의 발전으로 라이브 녹음을 굳이 할 필요가 없어져 마스터 키보드와 컴퓨터 만으로도 좋은 음악을 만들 수 있게 되었지요.
그래서 요즘 홈레코딩을 할 때 굳이 신디사이저를 구매하기보다 저렴한 마스터 키보드를 많이 쓰지요.
예산이 많지 않다면 괜찮은 마스터 키보드를 하나 구매 하고 좋은 가상악기를 구매하는게 더 저렴합니다.

저는 Necktar 사의 IMPACT LX 88+건반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장점은 세미웨이티드 건반인 점과 드럼패드, 다양한 노브 였습니다.
직관적으로 소리를 조정 할 수 있고 간편하게 설치를 할 수 있는게 마음에 들었지요.










결론


결국 홈레코딩을 할 때 건반의 존재는 매우 큽니다.
대부분의 미디작업은 키보드로 할 수 있기에 정말 편합니다.
노브나 패드로 추가적인 소리 녹음이나 소리 변조 및 합성을 할 수 있어서 더 재밌지요.
사실 옛날 가상악기들이 그렇게 퀄리티가 높지 못하였습니다.
노래방 반주 정도의 가상악기만 있을 때에는 마스터키보드는 거의 무쓸모의 영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시대가 변했습니다.
거의 라이브 수준의 가상악기가 등장하여 미디리전인지 오디오리전인지 구분도 어려운 수준이라 마스터키보드의 입지가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물론 소리가 많이 내장된 신디사이저를 구매하면 마스터키보드 기능도 되고 가상악기를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에 좋긴 합니다만 굉장히 비싼가격으로 홈레코딩에 어울리진 않습니다.
거의 스튜디오나 라이브에서 사용한다면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홈레코딩을 위해서라면 마스터 키보드를 추천 드립니다.
(금전적인 여유가 많으시면 신디사이저 구매를 고려하셔도 됩니다!)


참조












728x90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