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MDR-7506

얼마전 아포지 듀엣을 구매하면서 기타 녹음을 하거나 노래 녹음을 할 때 모니터링이 약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항상 노리고 있다가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가 있어서 MDR-7506을 구매하게 되었네요.

원래는 AKG-K271 Mark II를 생각했다가 녹음할 때 모니터링용으로 사용할 생각에 MDR-7506으로 선택 했지요.

택배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박스가 생각보다 크네요.

바로 개봉을 해줍니다.

패키지의 모습입니다.

투명한 플라스틱 박스로 포장 되어있네요.

구성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요즘 헤드폰이 아니다보니 헤드폰 유닛과 케이블이 일체형입니다.

합성섬유 주머니와 5.5 변환 젠더도 제공됩니다.

젠더 연결방식이 조금 독특합니다.

요즘 젠더처럼 그냥 꼭 끼우는 방식이 아니라 나사선이 있어서 잘 감아주면 고정이 됩니다.

그렇다고 너무 세게 조이면 파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전에 쓰던 AKG-K450이 MDR-7506로 세대 교체가 되었습니다.

K450도 크게 불만은 없었습니다만 실제 녹음하면서 들은 소리와 스피커를 통해 들은 소리가 너무나 갭이 심해서 따로 구매를 하게 되었네요.

K450은 이제 아웃도어용으로만 사용해야 겠습니다.

확실히 착색이 덜 된 소리가 나긴 합니다만 약간 높은 음역대의 소리가 착색이 된 느낌이 납니다.

그래도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의 모니터링용 헤드폰은 정말 없지요.

거기다 소니코리아 정식 수입품을 정말 저렴하게 구매했기에 만족스럽습니다.

마스터링을 할때는 따로 스피커로 하는게 좋지만 녹음할때 모니터링 용으로는 매우 좋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든건 오버이어 헤드폰으로 완벽한 차폐 기능입니다.

거기다 푹신푹신하면서 단단하게 잡아주는 솜과 헤어밴드도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헤드폰을 착요한 상태로 기타를 이것 저것 바꿔서 연결하고 들었다 놨다 하는데 연결 선이 매우 길어서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좀 더 작업에 집중해서 뭔가 물건을 만들어 내야겠습니다.

(김백작님이 자꾸 제 노트북에 SONY 스티커 붙어있는데 SONY 제품 안쓴다고 놀렸습니다만, 이제 그럴일이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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