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ETC Device / / 2020. 3. 19. 19:56

보쉬 가정용 전동 드라이버 IXO-Professional+ 드릴 페그 와인더

얼마전 저는 기타의 헤드머신을 교환 했습니다.
기타에 순정으로 달려 나와있던 모델은 18:1 기어비를 가진 헤드머신 이었으나 이번에 교체한 고또 510z는 21:1의 기어비를 가진 모델입니다.
헤드머신의 줄감개 부분을 21바퀴 돌려야 줄이 걸려 있는 부분이 1바퀴 도는 모델인데 튜닝에는 굉장히 큰 장점이 있지만 기타 줄을 교환할 경우 하루종일 기타줄만 풀었다 감을 수 있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펭귄줄감개를 팔았던 기억이 있어 검색을 해보았으나 단종이 되었고, 비슷한 모델은 가격이 말도 안되게 비싸서 구매할수가 없었습니다.
핑거스타일 오픈방에서 방장님이 팁을 주시더군요.
페그와인더를 구매하고 보쉬 전동 드라이버로 사용하면 아주 편안하게 돌릴수 있다는 말에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보쉬 가정용 전동 드라이버 IXO-Professional + 드릴 페그 와인더


주문한 전동 드라이버가 왔습니다.
이거 하나면 기타줄 감고 푸는데 평생 쓸 수 있고 거기다 다른 드라이버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다는 말에 구매를 하게 되었네요.
철로 된 깡통에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봉인 라벨 실의 접착력이 어마어마해서 재포장은 어려울것 같네요.










뒷면에는 각 나라별 언어로 간단한 설명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등장하는 크고 두툼한 칼로 개봉을 해줬습니다.










개봉을 하고 뚜껑을 열면 보쉬 감성(?)으로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내용물은 설명서, 보증서, 비트, 거치대와 본체 입니다.










비닐은 다 벗겨낸 모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상당히 간편하게 책상 한켠에 두고 쓸 수 있는 디자인 입니다.










비트 홀더는 거치대옆에 장착이 가능합니다.










연장 비트는 옆에 홈에 끼워서 보관이 가능하네요.










본체를 들어올리면 충전 단자를 막고 있는게 있습니다.










충전단자를 막고 있는걸 제거 하고 거치대의 전원선을 연결 한 뒤에 본체를 올려두면 충전이 되네요.
이렇게 책상 한켠에 두고 필요할 때 마다 사용이 가능하네요.










통기타 이야기에서 구매한 페그와인더와 보쉬 전동 드라이버의 모습입니다.
네 이것을 하기 위해 이걸 구매를 하였습니다.










끼워서 돌려보니 매우 만족스런 속도와 핏입니다.
한가지 주의해야 할건 페그와인더의 마감이 깔끔하지 못하기에 안에 뭔가 덧대 주는게 좋습니다.
안그러면 소중한 고또510z에 흠집이 날 수 있기 때문에 꼭 무언가 덧대 주는게 좋습니다.
(통기타 이야기의 찰스님의 추천으로는 극세사 천이 좋다고 합니다.)










총평


한번 돌려보았더니 역시 믿고쓰는 보쉬입니다.
믿음직한 토크에 안정적인 속도는 굉장히 믿음직합니다.
거기다 그립감도 좋고 무게 중심도 잘 맞춰져 있어 어지간한 일이 아니고서는 떨어뜨리지 않겠네요.
페그와인더는 사실 상당히 좋긴 합니다만 아쉬운게 마감이 별로 좋지 못합니다.
약간 거푸집에서 성형에서 나온 느낌이라 엣지부분이 깔끔하지 못하며 좀 가공을 해줘야 합니다.
내부도 그냥 딱딱한 플라스틱 재질이라 무언가 덧대 주어서 사용을 해야겠네요.
저는 전용 극세사 천을 하나 준비 해뒀습니다.

물론 기타 줄감개 역할로 이 전동 드라이버를 구매한다면 그건 정말 세상 최고의 흑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처럼 다른 기기 분해도 하고 조립도 하면서 사용하실거면 매우 추천하는 장비입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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