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Logitech / / 2019. 1. 8. 03:07

[로지텍] CRAFT 블루투스 키보드

그동안 기계식 키보드가 최고라고 생각하면서 기계식이면 청축이지
하는 생각으로 구매 했던 키보드들이 모두 청축의 키보드 였습니다.
사실 직접 타이핑 해보면 기계식 키보드가 쫀득쫀득한 느낌으로 
게임을 하거나 타이핑을 하는 재미가 있죠.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요즘들어 타이핑을 많이 하다 보니 한가지 문제점이
생겼습니다.
손에 피로감이 상당히 쌓이기도 하고 청축이 생각보다 무겁습니다.
그래서 포스팅이나 영상, 음악 작업을 할 때 꽤 부담스러웠고 새벽에 자주
타이핑을 하는 제 입장에서는 시끄럽게 울리는 타이핑 소리는 음악을 듣는데에
큰 방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키보드를 찾기 시작 했습니다.
우선 제가 사용해야 할 키보드의 조건은
  1. 텐키가 있는 풀배열 이어야 한다.
  2. 멀티미디어 키가 있어서 맥북을 활용 할 수 있어야 한다.
  3. 타이핑 소리가 크지 않아야 한다.
  4. 파이널 컷이나 로직 작업할 때 사용 할 수 있는 휠이 있으면 좋다.
였습니다.

그래서 그 조건에 다 부합 하는 키보드를 찾아보니 로지텍의 CRAFT 키보드였는데…
이녀석의 가격이 좀 사악합니다.
기계식도 아닌 펜타그래프 방식의 키보드 주제에 가격이 비쌉니다..
그래도 뭐에 홀린듯 일단 구매를 하였습니다.









로지텍 CRAFT 블루투스 키보드


쿠팡의 주문한 다음날 오는 로켓 배송에 맛을 들린 이후로
쿠팡을 자주 애용하게 되었습니다.
집앞에 무슨 커다란 박스가 있길래 뭔가 싶어서 봤더니 키보드더군요...










박스를 열었더니 CRAFT 키보드 박스가 나옵니다.
박스 전면에는 키보드의 모양이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뒷면에는 스팩과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 되어 있습니다.










가격이 비싼 키보드 답게 봉인라벨씰이 3개나 붙어 있습니다.
전부 가볍게 썰어주고 개봉 하였습니다.










상자를 열자 나타난 키보드 입니다.
디자인이 참 깔끔합니다.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키보드 본체, 가이드, 유니파잉 USB, 충전용 USB-C 케이블 입니다.
키보드를 감싸고 있는 투명한 비닐은 꼭 맥북이나 아이패드를 구매 했을 때
떼던 비닐과 거의 흡사 합니다.










비닐을 제거하고 사용하던 다스키보드 울티메이트 4와 비교해봤습니다.
디자인 자체는 확실히 CRAFT가 깔끔하고 예쁘지만,
울티메이트 4도 나쁘지 않습니다.










키보드의 오른쪽 상단에 전원 버튼과 USB 충전 포트가 있습니다.
전원을 켜주고 연결 후 사용하면 끝 입니다.











CRAFT 키보드는 최대 3대의 디바이스 까지 연결 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여기 보이는 숫자 1,2,3 을 이용해서 유니파잉, 블루투스 2개로 최대 3개 기기까지
직관적으로 넘나들면서 타이핑이 가능합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인데 백라이트가 들어 옵니다.
사실 영문각인을 구매하고 싶었지만 A/S가 안되는 병행 수입품 밖에 구할 수가 없어서
어쩔수 없이 한글 각인을 구매 했네요.










이렇게 로지텍의 끝판왕인 키보드와 마우스가 모였습니다.
MX Master의 경우 후속작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강력한 성능으로
제 손에서 작업을 계속해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놓고 보니까 뭔가 셋트메뉴 같습니다.
(맥도날드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총평


약 일주일 정도 타이핑을 해보면서 느낀점은
타건감이 기계식 키보드보다 좋지는 않지만 나쁘지도 않다는 것 입니다.
클릭감이 없긴 하지만 오타도 거의 없는 편이고
무엇보다 소음이 없어서 작업하는데 부담이 없습니다.
타건을 할 때 키캡의 오목한 부분이 손가락을 잘 잡아줘서 오타를 방지 합니다.
그리고 크라운이 거의 끝판왕 입니다.
타임라인이나 리전을 좌우로 휙휙 돌려가며 바로바로 수정이 가능한 점에서
이 크라운 만으로도 이 키보드를 살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거기다 맥북 멀티미디어 키 까지 지원을 하니 금상 첨화!
키보드의 높이는 매우 낮아서 손에 가해지는 부담이 거의 없습니다.
그전에 쓰던 울티메이트4도 낮은편이었고 가장 처음에 쓰던 볼텍스 타입S가
가장 높았는데 사용하고 보니 낮은게 타건하는데 있어서 더 유리하다는걸
이 키보드를 통해 깨달았습니다.

단점은 단하나.
어마어마하게 사악한 가격입니다.
펜타그래프 키보드 주제에 20만원이 넘는 가격은 정말 사악합니다만…
크라운 하나만 봐도 이건 사야할 물건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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