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돈가스를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거의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꼭 돈가스를 먹는 편 이죠.
그런데 얼마전 제가 인생 돈가스를 만났습니다.
김백작님과 접선하여 저녁 식사를 하는데 다니엘’s 키친을 가자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갔더니 여기가 바로 그 맛집입니다.
양과 질을 한번에 만족하면서 가격까지 착한 이 돈가스집은 마음에 쏙 들었고, 제가 거주하는 곳에서 거리가 꽤 되어도 자주 방문 할 예정입니다.
다니엘스 키친
신림동 신림로 23길 20-9 에 매장이 있습니다.
매장 전경은 아래와 같고 내부를 찍었어야 하는데 다른 손님들이 많으셔서 찍을수가 없었네요.
내부장식은 일본풍으로 되어있고 피규어들이 있는 곳이 따로 준비 되어있습니다.
가장 신기했던건 선반 위쪽에 자석으로 인테리어를 하셔서 칼이나 병따개 같은 물건을 붙여놓았던 것 이었고, 화장실이 다다미 방식이라 신선했네요!
주력 메뉴는 수제생돈까스와 코돈브루라고 합니다.
반드시 먹어봐야 할 돈가스 집임에는 분명 합니다.
매뉴판 입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오후 2시부터 5시 까지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점심 마지막 주문 시간은 오후 1시 30분이고 저녁 마지막 주문시간은 오후 7시 30분 입니다.
예전에는 공기밥을 무료로 리필해 주셨는데 요즘 너무 버려지는 음식이 너무 많아 추가할 때 500원의 추가금이 발생 한다고 합니다.
물론 먹다가 너무 많이 남으면 포장도 가능하고 포장 비용은 호일이 500원, 도시락 용기가 1000원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포장가능 합니다.
김백작님이 주문한 돈까스가 나왔습니다.
매일 항공편으로 제주 흑돼지를 받아 손질하시고 튀겨내신다고 합니다.
돈까스라는 음식은 원래 느끼하고 기름진 음식으로 알고 있었는데, 여기 돈까스는 그렇지 않습니다.
굉장히 산뜻하고 부담이 없습니다.
튀겼지만 입안에 기름이 남지않는 산뜻함에 한번 더 놀랐습니다.
거기다 양도 엄청나게 많아서 엄청 배부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카라아게 입니다.
양이 진짜 어마무시합니다.
원래는 소스를 찍거나 뿌려먹는걸 생각했는데 그럴 필요 없이 그냥 먹어도 엄청 맛있습니다.
총평
언제나 맛있는건 환영입니다.
튀김은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고들 하는데 이건 그런 수준이 아니라 그냥 진짜 맛있습니다.
바삭바삭한 식감과 그안에서 야들야들 씹히는 고기의 육즙은 정말 끝내줍니다.
거리가 꽤 멀어도 찾아서 갈만큼 맛이 있습니다.
만약 안드셔봤다면 반드시 먹어봐야 할 돈가스네요.
두번드세요.
세번드세요.
끝.
위치
P.S. 다니엘스 키친 신림점은 폐점 하였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