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식당
얼마전 TV에서 나온 골목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해방촌에 있는 신흥시장 내부의 한 식당,
멍게 비빔밥과 알탕이 눈에 띄어서 먹어봐야지 하고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
우연찮게 친구들과 만나서 먹으러 가게 되었고 아쉬운 발걸음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신흥시장
신흥시장에 방문하기에 앞서 가장 걱정 되었던 부분은 주차 였습니다.
바로 근처에 용산2가동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이용하시면 됩니다.
공영주차장에서 조금 내려가다 보면 왼쪽에 신흥시장 입구가 있습니다.
잘 안보면 그냥 지나칠 수 있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옛날의 서울을 볼 수 있습니다.
왼쪽에 골목식당에 나온 원테이블 식당이 있네요.
시장식당 바로 왼편에 옛날 오락실이 있었습니다.
일찍 도착한 저와 일행은 뭘 할까 하고 돌아 다녔지만
오락을 하진 않았네요.
1판에 500원이나 해서 돈을 쓰기가 아까웠습니다.
오락실 내부 인테리어는 참신한 편 이었습니다.
“인생은 쪼렙, 게임은 만렙"
그리 크지 않은 시장을 한바퀴 둘러 보고 브레이크 타임이 끝날때 까지
주변 카페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장횟집
기다리다 영업시간이 되어서 기다리러 갔습니다.
벌써 줄을 서계시는 분이 우리 일행 앞으로 3팀이 있었습니다.
메뉴판의 모습입니다.
가격들이 매우 친절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멍게 비빔밥을 노리고 갔는데 지금은 멍게가 나오는 계절이
아니어서 꼬막 비빔밥과 알탕을 주문했습니다.
금방 나온 꼬막비빔밥의 모습입니다.
비주얼이 매우 좋습니다.
슥슥 비벼서 한입!
기대했던 멍게비빔밥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즐겁게 식사를 했습니다.
비빔밥은 맛있는 편 입니다!
눈빠지게 기다리다 겨우 나온 알탕입니다.
알이 상당히 많았고 어느정도 더 끓여야 깔끔하고 맛있는 알탕이 됩니다.
앞접시에 덜어서 알을 한입 먹었는데…
맛있습니다.
간장에 와사비를 풀어서 살짝 찍어먹으면 정말 좋습니다.
총평
골목식당에 방영된 신흥시장의 시장식당.
물론 굉장히 맛있고 깔끔하여 즐거운 식사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멀리서 여기까지 찾아가기엔 주변에 가까운 동네식당을
가시는걸 추천 드려요.
(기름값, 주차비 까지 하면 근처에서 먹는게 더 저렴합니다.)
가성비를 따지시는 분이라면 더더욱 방문을 추천 드리진 않습니다.
하지만 한번쯤은 가서 먹어볼 만 하고 다음에 저는 멍게 철에
멍게 비빔밥을 먹으러 다시한번 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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