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 2019. 1. 13. 21:55

[일본여행] 카나가와 - 오쿠노타 와이너리 & 오와쿠다니 & 아시노코 호수 (2018년 9월 12일)


오쿠노타 와이너리


12일 아침에 칸데오 호텔에서 체크아웃 후 방문한 곳은 오쿠노타 와이너리 입니다.
일본에서는 소규모로 포도를 재배해 와인을 재조하고 전량 도쿄로 판매 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와이너리는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있으며 퀄리티를 위해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쿠노타 와이너리의 포도밭 입니다.
제가 방문 했을 때는 모든 포도가 수확이 끝났고 이미 와인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에 있었기 때문에 포도를 따는 체험은 할 수 없었습니다.











포도나무의 입사귀고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위쪽에 만드는게 아니라
기둥에 고정해서 키운다고 합니다.
생산량을 생각하면 하우스 형식으로 만드는게 더 많이 생산되지만
기둥으로만 세워서 포도를 키우면 수확량은 줄지만 각각 포도의 퀄리티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와이너리의 와인 숙성 창고 입니다.
오크통에 와인을 넣고 숙성을 하는데 습도와 온도에 최적화 시킨 창고에서
일정기간 숙성을 시킨다고 합니다.











창고 옆에 따로 와이너리 바가 준비 되어 있어서 시음도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체험을 즐기면서 와인까지 제공하는 와인도 시음까지 할 수 있는건 벤치마킹 할만 한 것 입니다.











와인은 4가지 종류를 시음 했는데 저는 오쿠노타 돌체 와인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드라이한 맛이 좀 덜하고 달달한게 초딩 입맛인 제 입에 딱이었습니다.











와인을 시음하고 보는 일본의 하늘은 정말 맑았습니다.
한국을 벗어나고 싶어지는 순간입니다.











푸르고 맑은 하늘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현재 글을 쓰고 있는 서울은 미세먼지로 재난문자가 올 정도로 굉장히 공기가
안좋습니다.









호우토우


점심으로 먹은건 약간 수제비 비슷한 음식이었습니다.
호우토우 라고 했던것 같은데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깔끔한 국물에 쫄깃한 면도 아니고 수제비도 아닌 애매한 면,
달달한 단호박 맛에 야채 맛들이 어우러지는 맛있는 음식 이었습니다.










오와쿠다니 유황계곡


이제 연수 일정은 마무리 되고 관광 일정이 되었습니다.
방문한 곳은 오와쿠다니 유황 골짜기입니다.
특유의 계란썩은냄새(유황냄새)와 수증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곳이었습니다.











오와쿠다니 위쪽은 날씨가 쌀쌀 했습니다.
산 위쪽이라 그런지 바람이 많이 불고 체감 온도가 많이 낮았습니다.











간헐적으로 수증기가 올라옵니다.
언제 어디서 수증기와 유황냄새가 올라 올지 모르니
안전 가이드 라인을 지켜서 관광해야 합니다.












오와쿠다니에서 유명한것은 검정 계란(쿠로타마고) 입니다.











껍질 자체가 까맣게 변한 계란 입니다.
맛은 일반적인 구운 계란과 비슷한데 껍질을 벗긴 모습은 삶은 계란과 비슷합니다.










아시노코 호수


그다음에 간 곳은 아시노코 호수 입니다.
도겐다이항에서 유람선을 승선 하여 하코네마치항 까지 가는 일정입니다.
배 모양은 꼭 해적왕이 되어야 할 것 같이 생겼습니다.
루피가 동료로 삼아 줄 것 같은 느낌의 유람선을 타고 하코네마치항으로 이동하는 경로 입니다.











유람선을 타고 이동하는데 바람이 상당했습니다.
쌀쌀 해서 얼른 내부로 들어갔지요.
제가 멀미가 심한데도 호수가 매우 잔잔해서 크게 멀미를 느끼진 않았습니다.











호수 주변으로 마을이 조성 되어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주변 환경에 어우러져서 굉장히 이쁩니다.













도착한 하코네마치항.
여기서는 버스 있는곳을 찾는데 약간 해프닝이 있었지요.
버스 타는곳에 버스가 있지 않고 다른 곳에 버스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서로 찾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지요.











아시노코 호수를 뒤로 하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온천 여관


여관에 도착해서 먹은 식사입니다.
외부 사진을 찍으려고 했지만 도착한 시간이 늦고 너무 어두워서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총평


이날은 와이너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관광 일정 이었습니다.
포도를 숙성 시켜 술로 만드는 기술은 꽤 오래전부터 발전해 왔는데
전통적으로 오크통에서 숙성 시키는건 좀 신선 했습니다.
그리고 오와쿠다니와 아시노코 호수를 지나서 오는 관광일정은 뭔가
임팩트가 부족했다고 할까요?
유황 냄새가 나는 계곡과 매우 심하게 잔잔한 호수 라는 점을 제외하면 뭔가 인상적이진 않았습니다.
마지막 숙소 여관의 경우 온천은 참 좋았습니다만, 서비스 부분에서 좀 실망했습니다.
처음에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했다가 중간에 직원들 끼리 커뮤니케이션이 안되었는지
무료 제공은 어렵다고 한 음식들이 있었습니다.
결국엔 나중에 서비스 제공을 받기는 했습니다만, 약간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일본 온천 여관이 지어진지 오래 되었는지 건물의 노후가 보였습니다.
온천수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온천수 때문에 나는 쾌쾌한 냄새가 숙소 모든 곳에
배어 있어서 쾌적하게 잠들거나 깨진 못했지요.
다른 여관은 어떻게 되어있을지 모르지만 이번에 방문 했던 여관은 좋은 인상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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