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Guitar / / 2024. 12. 3. 18:20

마틴 OM42커스텀은 과연 무엇인가???? (feat. 여자친구님)

 안녕하세요? 만쉐린입니다.

최근에 여자친구님께서 OM42 커스텀을 구매하셨는데...

잠시 해외여행을 하신다고 제게 맡겨주셨습니다.

해서 잠시 품어볼 수 있었습니다.

 

 

 

 

 

 

 

 

 

Martin OM42-Custom

 

케이스에 손으로 "OM42-Custom"이라고 쓰여있습니다.

케이스는 약간 무거운 마틴스러운 케이스였네요.

 

 

 

 

 

 

 

 

 

요즘 외부온도가 너무 낮아서 제 방에 한 시간 정도 온도 적응 후 개봉을 해주었습니다.

마틴답게 단아합니다.

 

 

 

 

 

 

 

 

 

고급라인에만 적용된다는 커스텀 해드 로고입니다.

일반 라인에는 약간 스티커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상판의 수질선이 매우 끝내주는군요.

아디론닥 스프루스라고 합니다.

브릿지는 마틴 시그니처 브릿지고, 브릿지핀은 팩토리 기본 옵션 같습니다.

 

 

 

 

 

 

 

 

 

커스텀이라 그런지 사운드 홀 내부에 태그가 없네요..?

넥 쪽으로 보면 시리얼 넘버가 있는데 그것을 사진으로 남기기엔 좀 그래서 촬영하진 않았습니다.

 

 

 

 

 

 

 

 

 

스탠드에 걸어본모습입니다.

아주 전형적인 OM 바디의 마틴 기타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헤드의 고오오오오오급 옵션에만 들어가는 커스텀 로고는 자개로 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데칼 느낌은 헤드에 클립형 튜너를 좀 쓰다 보면 지워지거나 하는데 이건 그럴 걱정이 없습니다.

 

 

 

 

 

 

 

 

 

너트(상현주)도 아주 정갈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판이 조금 건조해 보이니 촬영이 완료되면 렘 오일을 공급하여 깔끔하게 해 주어야겠습니다.

 

 

 

 

 

 

 

 

 

프렛 옆면이 부드럽게 마감되어 있습니다.

인레이는 커스텀에 걸맞게 다이아몬드 모양에 약간의 디자인이 더 추가된 모양입니다.

줄은 갈아줘야겠군요...?

 

 

 

 

 

 

 

 

 

헤드머신은 그로버 금장 오픈형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마틴 헤드에 잘 어울리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급 기타에만 적용된다는 벨루트 옵션입니다.

다이아몬드 형상으로 넥의 부러짐을 방지하기 위한 옵션입니다.

 

 

 

 

 

 

 

 

넥은 모디파이드 로우 오밸 옵션이라고 합니다.

재료가 뭔지는 잘 모르겠으나... 마호가니 느낌이군요.

 

 

 

 

 

 

 

 

 

넥 포켓 부분은 엄청 화려합니다.

바디의 바인딩은 자개로 되어 있는데 넥 포켓 부분과 사운드 홀, 상판과 측판 연결부까지 아주 화려하게 되어 있습니다.

 

 

 

 

 

 

 

 

 

브릿지에도 꽃모양 인레이가 들어가 있습니다.

역시 커스텀...

 

 

 

 

 

 

 

 

 

후판은 이스트 인디안 로즈우드입니다.

수질선이 진짜... 끝내주는군요.

 

 

 

 

 

 

 

 

측판도 이스트 인디안 로즈우드라고 합니다.

아주 예쁜 나무만 골라서 만든 느낌이 물씬 납니다.

 

 

 

 

 

 

 

 

 

예쁜 건 한번 더 봐줘야겠죠?

측후판을 같이 찍어보았습니다.

 

 

 

 

 

 

 

 

 

넥 접합 방식은 전통적인 도브테일입니다.

단아하니 예쁘게 잘 고정되어 있습니다.

 

 

 

 

 

 

 

 

 

후판의 바인딩이 조금 신기하면서 화려합니다.

약간 헤링본 무늬 느낌의 바인딩이 있어 외관이 아주 화려합니다.

 

 

 

 

 

 

 

 

 

총평

 

제가 만나본 마틴 OM바디 중 거의 최고로 화려한 바디라고 생각이 듭니다.

소리도 스탠다드 라인에 비해 뭔가 더 똘망똘망하고 선명도가 다르다고 해야 할까요.

다만 기타가 워낙 좋다 보니 탄현을 똑바로 못하면 제대로 된 소리를 안내주니 연습을 소홀히 할 수 없는 기타입니다.

제대로 된 소리를 듣기 위해서라면 탄현 연습을 열심히 해야겠네요.

주인이신 여자친구님.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연주를 해보면서 저도 연습을 해야겠다고 다짐을 하게 만들어 준 기타였네요.

 

마틴 기타는 기타의 스탠다드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기타 소리하면 마틴기타의 소리를 떠올리기가 쉽죠.

아주 국밥 같은 소리가 엄청나게 맛있는 맛집의 국밥의 느낌으로 납니다.

연주 실력이 부족한 게 아쉽군요...

통기타 이야기의 찰스 형님이 연주할 땐 기가 막힌 성량과 소리가 났는데...

여자친구님 덕분에 좋은 기타를 만나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참조

 

통기타 이야기 - OM-42 Adirondack/ Premium E.I.R

 

2024.11.16 - [MUSIC/Guitar] - 펜더 멕시코 빈테라 70S 텔레캐스터 디럭스를 청소한 건에 대하여(feat. 여자친구님)

2021.07.31 - [MUSIC] - 통기타 이야기

2023.01.04 - [MUSIC/Guitar] - 통기타이야기에서 기타 세팅을 받아보자!

2023.07.11 - [MUSIC/Guitar] - 기타가 습도관리가 안되면 세팅을 받아보자(feat. 통기타 이야기)

2024.06.22 - [MUSIC/Guitar] - 마틴 OM-28 노스탤지어를 닦았습니다. (feat. 박종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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