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쉐린 입니다.
최근 미카엘 신부님이 한국에 잠시 방문하실 일이 있었습니다.
때에 맞춰서 유은호 님께서 정모를 개최해 주시어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그때 들고 오신게 타코마 바리톤 기타였습니다.
제가 알기론 타코마 브랜드의 바리톤 기타로 코타로 오시오가 파이트를 녹음, 촬영을 한 걸로 알고 있는데
같은 모델을 가져오셔서 냉큼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타코마 바리톤 기타
바리톤 기타답게 굉장히 깁니다.
헤드에 "TACOMA"라고 로고가 음각되어 있습니다.
바디도 좀 특이합니다.
약간 GA바디가 뚱뚱하게 만들어진 쉐입으로 일반적인 D, OM과는 느낌이 좀 다릅니다.
베네치안 컷어웨이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브리지가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청소하려고 뽑을 때 조금 고생을 했습니다.
타코마 바리톤 기타에서 가장 특이한 부분은 사운드 홀이 일반적인 상판의 중앙이 아닌 위쪽에 쉼표 모양으로 뚫려있다는 것입니다.
이쪽으로 나오는 소리는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옛날 모델이라 그런지 피쉬맨 픽업이 온보드로 달려 있습니다.
야생의 시대의 픽업이군요.
총평
처음 만나본 타코마 바리톤 기타는 굉장했습니다.
그동안 만나봤던 기타에 비해 크기도 크고 길이도 길어서 연주하려고 잡아보면 꽉 차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줄이 일반 기타에 비해 두껍다 보니 탄현에 좀 더 힘이 필요했습니다.
코타로 오시오의 파이트를 잠깐 연주를 해보거나 연주를 하는 걸 들었는데 앨범 사운드가 나더군요...
바리톤 기타다 보니 튜닝도 6번 줄부터 B - E - A - D - F# - B입니다.
일반적인 기타에서 4음씩 내렸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일 처음 만나본 바리톤 기타는 유은호 님의 로우든 바리톤 기타였는데 그 기타와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미카엘 신부님 덕분에 새로운 기타를 만나볼 수 있어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잘 닦아서 금간기타 양원주 님께 반납하기로 하였습니다.
부지런히 영상 편집하여 업로드를 해야겠습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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