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GA 하드케이스

안녕하세요? 만쉐린 입니다.

제가 테일러 914CE를 구매하고 사용한지가 벌써 13년차네요.

기타를 들고 다니기 위해서 구매할 당시 받았던 테일러 하드케이스를 사용했는데, 구형이다보니 무겁기도 하고 세월에 의해 손잡이 부분이 파손이 되었습니다.

들고 다니면서 이게 언제 떨어질까봐 엄청 걱정하면서 다녔는데 마침 테일러GA하드케이스 매물이 있어 얼른 구매를 해왔네요!

테일러 GA 하드케이스 손잡이 파손

기존에 쓰던 하드케이스의 손잡이 부분에 고정해 주는 링이 케이스 무게를 못이기고 파손이 되어 손이 베일까 싶어 찢겨진 부분을 뺐더니 고리 부분이 벌어지면서 손잡이 구멍의 밖으로 나와 버렸습니다.

손잡이 부분에 가죽 부분이 찢겨 나가고, 드는데 불안함이 커져서 케이스를 하나 새로 구매해야 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중고 매물로 깨끗한 제품이 올라왔길래 바로 구매를 해왔습니다.

계속 쓰고 있던 케이스에 비해 완전 깨끗하고 걸쇠 부분이 금색으로 반짝거리는게 마음에 드는군요!

케이스 로고 부분이 구형 케이스에 좀 더 밝고 반짝거립니다.

케이스 내부는 빨간색으로 되어있습니다.

검정색 내부만 보다가 빨간색을 보니 뭔가 더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케이스 안에 수납 공간엔 GA바디용 케이스라고 적혀있습니다.

구형 케이스는 걸쇠가 4개인데 이번에 구매해온 케이스는 안쪽까지 5개의 걸쇠가 있습니다.

케이스 안에 기타를 보관할 때 좀 더 꽉 밀착이 되어 밀폐가 잘될걸로 예상이 됩니다.

손잡이 고리부분 구멍에 철로 된 가이드가 잘 있습니다.

그 전에 쓰던 케이스는 구멍의 가이드가 파손되어 뜯겨서 제대로 고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구형과 다른점이 몇군데 있습니다.

신형 케이스는 넥 포켓쪽이 좀더 단단하고 부드러운 재질로 고정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케이스 안에 기타가 단단하게 잘 고정이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구형의 경우 기타를 들고 걸어다니면 걸음걸이에 맞춰 기타가 케이스 안에서 조금 흔들린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신형은 전혀 그런 느낌이 없군요.

구형 케이스에 비해 신형은 크기가 약간 더 작고 내부 완충제가 조금 더 얇으면서 탄탄한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케이스 자체의 무게는 가벼워졌고 고정력은 더 좋아져서 업그레이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제 기타를 넣어봤습니다.

확실히 구형 케이스에 비해 넥 포켓이 탄탄하게 고정 되어 안정감이 있습니다.

구형케이스의 경우 세월의 흐름에 따라 내부 완충제가 점점 꺼지는 현상이 있어 기타가 제대로 고정되지 못했는데, 이번에 구매한 케이스는 아주 딱 맞게 고정이 되어서 안심이 됩니다.

그동안 구형 케이스를 들고 다니면서 엄청나게 힘들었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무겁기는 엄청나게 무거운데 소중한 기타가 들어있다보니 내려놓을때도 조심스럽고 힘들었었네요.

거기다 한번 내려 놓으면 다시 들고 갈 엄두가 잘 안났었습니다.

이번에 구매해온 케이스는 이전 케이스보다 조금 크기가 작고 무게도 가벼워졌습니다.

엄청나게 가벼워진건 아니지만 이전보다는 가벼워져서 조금은 부담이 덜어진게 장점이네요.

거기다 걸쇠도 5개라 밀폐력이 조금 더 좋아져서 기타를 관리하는데 유리하다고 생각 합니다.

신품으로 구매를 했으면 꽤 비싼 가격인데, 중고로 이정도 상태의 제품을 구한건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촬영을 하면서 기타를 들고 나갈 일이 점점 많아졌는데 마침 준비한것 같은 케이스 매물을 사와서 정말 만족스럽군요!

구매하러 가는 거리가 꽤 멀어 약간의 네고 요청을 하였는데, 혼쾌히 가격을 깍아주신 판매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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