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WDEN S23J (로우든 S23J)

안녕하세요? 만쉐린 입니다.

최근에 좋은 기타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서 행복하군요.

Swingkid(강명성)님꼐서 로우든 S23J를 구매 하시고 언플러그드로 오셔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탄현이 그렇게 좋지 못하여 하이엔드 기타의 포텐셜을 제대로 살리는 연주를 잘 못해서 그런지 로우든에 대해 약간 회의적이었습니다.

누가 치느냐에 따라 소리가 하늘과 땅차이가 나다 보니 뭔가 만지기에 부담스러운 브랜드였는데, 이번에 만난 S23J는 그냥 좋은 소리가 나서 참 마음에 들었네요!

S23J 소개를 시작해 봅니다.

 

 

 

 

 

 

 

 

 

LOWDEN S23J (로우든 S23J)

 

케이스는 로우든 오리지널 하드쉘 케이스(Ameritage) 입니다.

어메리티지 케이스는 정말 너무 무거운것 같습니다...

 

 

 

 

 

 

 

 

 

케이스 옆면에 로우든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처음으로 열어본 S23J의 모습입니다.

상판은 레드 시더로 색상이 참 잘 뽑혔습니다.

 

 

 

 

 

 

 

 

 

로우든 특유의 바디모양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S바디다 보니 F바디에 비해 좀 작은게 특징입니다.

일반적인 클래식 기타는 넥이 바디에 접합되는 프렛의 위치가 12프렛인데 S23J는 14프렛 접합으로 일반적인 통기타의 느낌으로 연주가 가능 합니다.

너트의 폭은 48mm로 일반적인 어쿠스틱 기타에 비해서는 좀 넓은편이지만 나일론 줄의 특성상 이정도 넓이는 되어야 편하게 연주를 할 수 있습니다.

 

 

 

 

 

 

 

 

 

헤드는 슬롯티드 방식으로 제작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클래식 기타의 헤드의 제작 방식이 슬롯티드 방식 입니다.

 

 

 

 

 

 

 

 

 

로우든 기타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브릿지 입니다.

브릿지 핀을 따로 사용하지 않고 브릿지에 직접 줄을 걸어주는 방식으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줄을 새로 걸려면 꼭 중간을 잘라줘야 하는 단점이 있네요.

새들의 경우 일반적인 클래식 기타의 모양과 비슷합니다.

원래 로우든 기타의 경우 3~6번줄, 1~2번줄을 따로 나뉘어 있었는데 나일론 줄 방식이다 보니 일반적인 클래식 기타의 새들 모양과 비슷하게 제작되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사운드홀 안쪽으로 로우든 테그가 붙어 있습니다.

잘 찍어보려 하였는데 생각보다 잘 안되더군요...

 

 

 

 

 

 

 

 

 

픽업은 엘알백스 Session VTC가 적용 되어있습니다.

나일론 기타에는 가장 잘 어울린다고 들었습니다.

픽업은 사용해 볼 기회가 없었네요.

 

 

 

 

 

 

 

 

 

후판은 월넛이 적용 되어 있습니다.

음향목으로 예쁘게 뻗은 수질선이 참 아름답습니다.

좌우 대칭까지 완벽하여 촬영을 하면서도 즐거웠네요.

 

 

 

 

 

 

 

 

 

측판도 월넛으로 적용 되어 있습니다.

바인딩은 메이플로 보입니다.

 

 

 

 

 

 

 

 

 

헤드머신은 Gotoh Classic Gold with ebony buttons가 적용 되어 있습니다.

마감이 정말 깔끔하게 되어있고 돌리는 느낌이 좋아서 역시 고또! 라고 감탄 하였습니다.

 

 

 

 

 

 

 

 

 

총평

 

로우든 기타는 하이엔드로 핑거스타일 연주를 주로 하는 기타리스트에게 좋은 기타라고 알고 있습니다.

유은호님, 김조영님께서 사용중이고 특히 유은호님은 로우든 기타를 굉장히 사랑하고 있으십니다.

이번에 만나본 Swingkid(강명성)님의 S23J는 신기 했습니다.

그동안 만났던 로우든 기타는 좋은지 잘 몰랐는데 S23J는 좋다는게 딱 느껴지는 기타였습니다.

똘망똘망한 예쁜 소리가 나일론 줄의 말랑말랑한 느낌으로 나오는데 뭔가 신기 했습니다.

추후에 테스트 영상을 촬영 혹은 링크를 구할 수 있으면 그때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연주감, 소리, 마감 어느것 하나 좋지 않은게 없었으나, 한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기타의 가격이 점점 오르더니 정말 비싼 기타가 되었습니다.

정말 좋은 기타긴 합니다만 가성비가 좋지 못한게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그리고 브릿지에 브릿지 핀으로 고정하는게 아닌 브린지 자체에 줄을 고정하는 방식이다 보니 장력에 의해 상판이 부풀어 오르는 단점이 있다고 하니 관리에 신경을 잘 써야 한다고 합니다!

소리는 정말 달콤하고 똘망똘망하고 부드러우면서 멋졌으니 로우든 기타가 좋다는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만약 경험해 볼 기회가 있다면 꼭 한번 만나볼 브랜드라고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

 

 

 

참조

 

Acoustic Guitar & Music - Lowden S23J(2022 New Model)

Lowden - S23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