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Guitar / / 2022. 10. 7. 17:02

Ervin Somogyi 어빈소모기 경험기(feat. 통기타 이야기)

안녕하세요? 만쉐린 입니다.

핑거스타일 단톡방에서 알게 된 이반님께서 어빈소모기 기타를 구매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구경을 가기 위해 통기타 이야기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어빈소모기는 올슨, 캐빈라이언과 함께 어쿠스틱 기타계의 3대장이라고 할만한 브랜드(제작자)입니다.

처음으로 만나보는 어빈 소모기 기타이다보니 엄청나게 기대를 하고 방문을 하였습니다. 

 

 

 

 

 

 

 

 

통기타 이야기

 

통기타 이야기는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연남로 15에 있습니다.

제 기타 셋팅은 모두 여기서 받고 있습니다.

 

 

 

 

 

 

 

 

 

매장 입구는 지하로 내려가야 합니다.

계단이 꽤 가파른 편이라 조심해서 내려가면 매장에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양옆에 그래피티 아트 느낌으로 디자인이 되어있으니 방문하실 때 내려가면서 구경 하실 수 있습니다.

(저 뒷모습은 Rebin님 입니다.)

 

 

 

 

 

 

 

 

 

계단 중간에는 기타 관련 책자들이 구비 되어 있어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지하로 내려가서 유리로 된 문을 지나면 매장에 입장 할 수 있습니다.

 

 

 

 

 

 

 

 

 

Ervin Somogyi (어빈소모기)

 

처음만나본 어빈소모기 기타는 호피 케이스에 담겨 있었습니다.

 

 

 

 

 

 

 

 

 

카본느낌의 재질로 만들어진 케이스 입니다.

호피 케이스는 칼튼 케이스와 더불어 클래식 악기, 기타 케이스로 유명한 제품 입니다.

내구성과 보호성이 탁월하여 비행기를 이용할 때 매우 유리한 케이스로 가격대가 꽤 나가지만 비싼 악기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하나쯤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케이스 입니다.

 

 

 

 

 

 

 

 

 

처음으로 만나본 어빈소모기 기타 입니다.

어빈소모기 기타의 특징이 몇몇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로젯(사운드 홀 주변 장식)이 특별하고 화려하다는 것 입니다.

이렇게 만나보니 정말 예쁘고 화려하여 일단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에 만난 어빈소모기 기타는 유러비언 스프루스 상판에 브라질리언 로즈우드 측후판이라고 합니다.

 

 

 

 

 

 

 

 

 

어빈소모기의 두번쨰 특징은 모델명이 따로 없다는 것 입니다.

언제 제작된지만 써있고 어빈소모기의 이름만 박혀있습니다.

이름 자체가 브랜드가 된다니 정말 멋진 분이 아닐수 없습니다.

 

 

 

 

 

 

 

 

어빈소모기의 특징중 하나는 헤드에 뿔이 있다는 것 입니다.

클래식 기타에서 많이 사용하는 슬롯티드 헤드가 적용 되어 있고 헤드 상단에 있는 뿔이 어빈소모기의 특징 중 하나 입니다.

 

 

 

 

 

 

 

 

 

헤드머신도 굉장히 아름답고 깔끔하게 장착 되어 있습니다.

듣기로는 가격이 어마어마한 헤드머신이라고 하네요.

손으로 돌리는 페그 부분이 정말 아름답다고 느꼈습니다!

 

 

 

 

 

 

 

 

 

지판의 인레이도 화려하게 되어 있군요!

대부분 점 모양 혹은 다이아몬드 모양입니다만 이렇게 화려한건 보기 드눕니다!

 

 

 

 

 

 

 

 

 

1번 2번줄은 21프렛까지 소리를 낼 수 있게 지판이 조금 튀어나와 있는것도 신기했습니다.

12프렛 접합이다 보니 일반적인 14프렛 접합 기타에 비해 스케일이 짧아서 이렇게 멜로디를 위한 장치가 되어있다고 예상됩니다.

 

 

 

 

 

 

 

 

 

브릿지는 이런 모양이 특징적이고 새들이 기타줄 라인에 따라 파여 있는게 특징입니다.

너트는 줄을 제외하고는 스캘럽 지판 처럼 파여있는데 사진이 너무 흔들려서 쓸수가 없네요..

 

 

 

 

 

 

 

 

 

후판에 적용된 브라질리언 로즈우드는 정말 영롱하네요.

브라질리언 로즈우드가 음향목으로서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 합니다.

 

 

 

 

 

 

 

 

 

시연 영상

 

시연영상을 따로 찍었었는데.. 영상이 완전하지 않아 줄잡이(김조영)님의 영상으로 대체 합니다.

(허락을 받고 링크를 가져왔습니다.)

줄잡이(김조영)님의 달콤한 연주로 들으니 정말 녹아 내리는 소리가 나네요.

 

 

 

 

 

 

총평

 

어쿠스틱 기타를 치시는 분들 중 경험이 좀 있다면 3대 최고의 기타 브랜드를 이야기 할때 꼭 이야기 하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어빈 소모기, 올슨, 캐빈라이언 이 세가지 브랜드가 있는데 운이 좋았는지 저는 세가지 브랜드 모두 경험을 해 볼 수 있었네요.

어빈 소모기와 올슨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신 이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어빈소모기는 연주자의 실력을 굉장히 극대화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첨부한 김조영님처럼 달콤한 연주를 하게 되면 극대화 되어서 정말 멋진 소리가 납니다.

아주 미세하게 연주 할 때는 미세하게, 강하게 탄현할 때는 강하고 큰소리로 응답해 주는 기타로 연주자의 의도대로 소리가 나는게 인상적 이었습니다.

다만 저와 같이 탄현이 좀 미숙하면 실수한 부분이 엄청나게 극대화 되기 때문에 연주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통기타 이야기의 찰스님께서 셋팅 까지 해주셔서 편안한 연주감까지, 무엇하나 나쁜게 없는 기타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단점을 이야기하자면 이제 어빈소모기께서 기타 제작을 하지 않아 이미 제작된 기타를 살수밖에 없는 것과 그 제작된 기타들의 가격이 점점 올라서 구매하려면 굉장한 돈이 필요한 것 외에는 정말 단점이 없네요!

만약 경험해 볼 기회가 있다면 꼭 경험해 보기를 추천 드립니다.

 

 

 

 

통기타 이야기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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