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쉐린 입니다.
제가 주문한 맥북프로에는 슬픈 전설이 있습니다.
반도체 수급 이슈 + 상하이 봉쇄로 인해 정말 오래 기다려서 수령을 하였습니다.
기다리는게 너무 힘들었네요.
주문한 옵션
제가 주문한 맥북프로의 옵션은 아래와 같습니다.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비싸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쾌적한 작업을 위해서 투자를 하기로 하고 주문을 하였습니다.
맥북 프로 주문
맥북프로를 최초로 주문한 날은 2022년 2월 21일 입니다.
일주일 간 잘 고민을 해보다가 옵션 변경을 위해 2022년 2월 28일에 다시 주문을 하고 그전 주문은 취소를 하였습니다.
SSD를 2테라로 변경해 주었습니다.
처음에 주문하였을때 4월 7일에서 4월 14일 도착 예정이었습니다.
그 전에 쓰던 맥북프로도 CTO주문이었는데 2주 정도 걸렸는데, 이번에 주문한 맥북프로는 6주정도 예정이었습니다.
4월 10일쯤 까지 처리중에서 변경이 없더니 갑자기 4월 28일 이후로 일정이 밀렸습니다.
이때도 그럴수 있겠거니 하고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4월 30일 쯤 되니 일정이 다시 밀립니다...
5월달도 아니고 6월 22일이라니 이건 정말 선을 쎄게 넘었다고 생각하고 취소를 할까 고민을 엄청 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출고 준비중으로 변경이 되더군요??
그러던 와중 갑자기 일정이 좀 급박하게 돌아갑니다.
6월 8일 도착 예정으로 바뀌면서 출고됨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예전에 TNT 배송사에 별로 좋지 않은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TNT네요...
DHL이길 바랬는데.. 아쉽습니다.
비행기를 탔는지 배송조회가 곧 도착으로 바뀌었습니다.
5월 24일에 상하이에서 비행기를 타고 26일에 인천에 도착 하였습니다.
정말 오래 기다렸네요.
인천에서 서울 강서구로, 강서구에서 제가 사는 곳으로 배송이 시작 되었습니다.
정말 오랜 기다림 끝에 5월 27일에 노트북을 수령 하였습니다.
배송은 TNT에서 우체국 택배로 보냈네요.
언박싱
드디어 받은 노트북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노란색 박스네요.
요즘 애플제품 언박싱은 칼이 필요가 없습니다.
손으로 잡고 북 뜯으면 깔끔하게 개봉 할 수 있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정말 오래 기다렸던 제 맥북프로 입니다.
박스로 완충 작용을 하게 포장이 되어 있어서 무사히 노트북이 제게 왔네요.
요즘 애플 제품은 포장을 손으로 뜯을 수 있게 이런 손잡이를 제공합니다.
예전에 칼로 개봉하면 깔끔하게 비닐을 뜯을 수 있었는데 이런 손잡이로 뜯으면 딱 깔끔하게 뜯기진 않고 약간 역 마름모 꼴로 뜯어지더군요.
'MacBook Pro' 개봉하면서 정말 설렜습니다.
비닐을 벗겨낸 박스의 모습입니다.
박스에 주문한 맥북프로가 깔끔하게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뚜껑을 열었습니다.
제 노트북이 곱게 포장 되어 있네요.
포장지에 손잡이가 있으니 조심스럽게 들어 올리면 노트북을 꺼낼 수 있습니다.
노트북을 꺼내면 악세사리가 들어 있습니다.
충전 케이블이 맥세이프로 다시 변경 되어서 반갑네요.
다만 요즘 저는 대부분 C타입 혹은 썬더볼트로 시스템을 맞춰놔서 그런지 외부가 아니면 거의 쓸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디자인은 캘리포니아지만... 만든건 상하이입니다.
오랜 기다림이었습니다.
16인치를 선택한 이유중 하나가 140W 충전기가 동봉 되어 있어서 입니다.
C타입으로는 100W까지밖에 충전을 못하는데 외부에서 급할 때 빠른 속도로 충전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에 쓰던 제품에 비해서 크기가 좀 큽니다.
드디어 본체를 꺼냈습니다.
사과 마크가 전 세대 맥북프로 처럼 반짝이게 가공이 되어 있습니다.
마크가 훨씬 커져서 멀리서도 사과 노트북인지 알 수 있겠네요.
마크 크기는 예전 불들어오는 맥북 프로의 크기와 비슷하게 보입니다.
노트북 뚜껑을 열자마자 전원이 켜집니다.
디스플레이를 보호하기 위한 종이가 끼워져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부분중 하나가 키보드 키감이었습니다.
그동안 썼던 맥북프로는 버터플라이 키보드라 뭔가 바닥을 두드리는 느낌이었는데, 가위식 키보드의 쫀득한 키감은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왼쪽이 기존에 쓰던 15인치 맥북프로고 오른쪽이 16인치 맥북프로 입니다.
옆에 두고 비교하니 상당히 크기차이가 느껴지네요.
실제로 두께가 그렇게 차이가 나진 않지만 디자인 상 훨씬 두꺼워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저는 그립감은 정말 마음에 드네요.
다만 디자인은 기존 맥북프로가 더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SD카드를 넣을 수 있는 슬롯이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외부에서 촬영을 하고 카드를 바로 넣어서 노트북으로 작업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HDMI 포트와 SD카드 포트가 있어서 이제 허브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되었군요.
반대편엔 맥세이프와 썬더볼트 포트, 3.5 오디오 포트가 있습니다.
맥세이프로만 140W 충전이 가능해서 약간 아쉽네요.
화면을 비교해보니 더 빨리 안산게 후회가 될 정도로 디스플레이 차이가 심합니다.
기존의 노트북도 굉장히 밝다고 생각했는데 새 노트북이 훨씬 밝고 선명합니다.
정말 만족스런 노트북 입니다.
총평
구매하기까지 꽤 오랜시간 고민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비싼 가격도 가격이고 노트북은 좀 못생긴 편 이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꽤 오랜 시간 고민을 하다가, 최근에 4K촬영 영상을 편집을 하다보니 이게 너무 힘든겁니다.
기존의 노트북이 시도때도 없이 렌더링을 하니 편집하다 강제 휴식(?) 시간이 생겼었습니다.
새로운 노트북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빠르다는 것 입니다.
빠르고 자원이 넉넉하여 무슨 작업을 해도 발열이 거의 없어서 놀라웠습니다.
거기다 디스플레이의 선명함과 부드러운 주사율은 잘 샀다는 만족감을 주네요.
가위식 키보드의 깔끔한 타건감은 그동안의 버터플라이 키보드의 아쉬움을 다 채워줍니다.
스피커의 저음 표현력이 훨씬 좋아져서 노트북 답지 않은, 거의 외장 스피커를 사용하는 느낌의 소리를 느낄 수 있었네요.
디자인도 계속 보다보니.. 이뻐보이는거 같긴 합니다.(뇌이징..?)
이제 저도 M1 유저군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참조
2022.05.24 - [APPLE/APPLE Device] - iPad Pro 12.9 5세대 + 스마트 폴리오 케이스
2018.11.05 - [APPLE/APPLE Device] - [Apple] 맥북프로 15인치 터치바 2017 CTO
2018.10.30 - [APPLE/APPLE Device] - [Apple] 맥북프로 15인치 고급형 레티나 2013 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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