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 Firth American Classic 85A (빅퍼스 아메리칸 클래식 85A 드럼 스틱)

안녕하세요? 만쉐린 입니다.

최근 드럼 연주를 하고 있는데 사용하던 스틱이 거의 부러질거 같은 형상이 되어 스틱을 하나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한쪽은 심벌을 너무 많이 때려서 그런지 팁이 다 깨졌고 한쪽은 림샷으로 인해 스틱 중간 부분이 점점 벗겨지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사진을 찍어온다는게 깜빡 했네요.

Vic Firth American Classic 85A

주문한 다음날 바로 스틱이 왔습니다.

배송이 엄청 빠른건 마음에 드네요.

구매처는 드럼몰 입니다.

봉투에 스틱이 들어있었는데 혹시 부러졌을까봐 조마조마했습니다.

다행히 깔끔하게 나왔네요.

완벽한 한쌍이라니 빅퍼스의 철학을 보는듯 합니다.

빅퍼스는 아주 오래된 스틱을 만드는 회사로 제가 쓰는 거의 모든 스틱이 빅퍼스였습니다.

프로마크와 함께 많이 선택하는 스틱 회사 중 하나인데 저는 빅퍼스가 좀 더 정감이 가더군요.

제가 선택한 모델은 85A 입니다.

처음 드럼에 입문할 때 이 스틱으로 시작 했어서 그런지 굉장히 익숙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5A보다 가벼워서 좋았습니다.

특징으로는 5A 사이즈보다 가벼운데 길이는 거의 비슷하고 7A보다는 무거우면서 길어서 약간 재즈의 느낌을 주기에 좋은 스틱으로 알고 있습니다.

히코리 나무를 깍아서 만들어 졌으며 빅퍼스 로고와 미국 국기, 모델명이 깔끔하게 프린팅 되어있는게 특징 입니다.

팁은 티어 드롭 팁으로 삼각형 모양의 팁과 둥근 모양의 팁의 중간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힘있는 소리를 낼 때 많이 쓰며 대부분의 드러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팁의 형태 입니다.

그립감은 확실히 좋습니다.

스틱이 휘어있거나 제대로 마감이 되어있지 않다면 이런 그립감은 어렵습니다.

가장 오래 썼던 스틱이었던 만큼 상당히 쥐는 맛이 좋습니다.

확실히 제 손에는 빅퍼스가 잘 맞았습니다.

그동안 이름모를 스틱 5A로 썼더니 팔꿈치나 손목에 통증을 느낀적이 있었는데 이 스틱으로는 편안하게 연주를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5A 사이즈 스틱의 무게보다 가볍다보니 손목이나 팔꿈치에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틱 중앙에 중심도 잘 맞는 편이었고, 거기다 잘 가공된 스틱은 그립감이 매우 좋아서 가볍게 잡을수 있어 더할나위 없습니다.

스틱은 개인의 취향이 많이 반영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빅퍼스 제품이 잘 맞았지만 그게 아닐수도 있으니 여러 스틱을 써보면서 자신의 손에 맞는 스틱을 찾는게 중요하겠네요.

스틱은 소모품으로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많이 부러지는 경우가 많으니 즐거운 연주를 위해서 이런저런 스틱을 많이 경험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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