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기타 / / 2025. 7. 3. 15:21

Taylor T5. 친구가 청소를 맡겼습니다.

 안녕하세요? 만쉐린 입니다.

아주 친하신 친구분께서 갑자기 테일러 T5를 지르셨습니다.

중고로 아주 저렴하게 구매를 해오셨는데, 청소를 맡기셔서 청소하기 전에 잠깐 사진을 남겨봤습니다.

세월이 세월인지라 아주 밥 한 공기 뚝딱 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Taylor T5

 

전용 케이스가 아직까지 버티고 있는 게 신기합니다.

05년식이라고 하는데 세월이 세월인지라 하고 일단 받아왔습니다.

케이스 위에 하얀 건 뭔가 파인줄 알았는데 어디서 하얀 페인트가 묻었더군요.

깔끔하게 닦아줬습니다.

 

 

 

 

 

 

 

 

 

놀랍겠지만 테일러 T5 전용 정품 케이스입니다.

이런 게 있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개봉한 T5의 모습입니다.

블랙 한 블랙입니다.

 

 

 

 

 

 

 

 

 

헤드에는 무슨 자국이 있습니다.

닦는데 재밌겠군요!

 

 

 

 

 

 

 

 

 

프렛 상태는 리프렛은 한번 받은 느낌입니다.

그 긴 세월에 이렇게 프렛이 많이 남아있다면 거의 연주를 안 했거나 리프렛 밖에 없는데 상태를 보면 리프렛을 받은 느낌입니다.

 

 

 

 

 

 

 

 

 

세월의 흔적이 진하게 남아있습니다.

전주인께서 거의 피크를 바디를 긁는 형태로 하셨나 봅니다.

상판의 도장이 날아갈 정도라니...



 

 

 

 

 

 

 

상판에 픽업 조절부는 지문이 가득합니다.

닦아주면 아주 개운해질 겁니다.

 

 

 

 

 

 

 

 

 

브릿지쪽 상판에 크랙이 있는데 이게 바디가 쪼개진 건지 도장만 깨진 건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나중에 통기타 이야기(?)에 가져가서 점검 한번 받아봐야겠습니다.

 

 

 

 

 

 

 

 

 

T5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운동화 빨래방에 운동화를 빨래하고 나서 아직 덜 말라서 작업실 방에서 말리는 게 사진에 나와버렸습니다.

얼른 보면 깨끗해 보이지만 일단 헤드에 뭘 했는지 뭔가 덕지덕지 묻어있습니다.

 

 

 

 

 

 

 

 

 

바디에도 때와 먼지가 가득합니다.

이런 거 닦아내면 아주 깔끔하고 깨끗한 기타가 될 겁니다.

 

 

 

 

 

 

 

 

 

일반적인 통기타와 다르게 바디가 약간 일렉기타같이 생겼습니다.

할로우 바디 비슷하게 상판에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알아보니 T5에는 일렉기타용 줄을 걸더군요.

그냥 통기타용 기타 줄을 걸었으면 장력 때문에 큰일 날 뻔했습니다.

 

 

 

 

 

 

 

 

 

T5는 특이하게 픽업 셀렉터가 달려있습니다.

5가지 선택을 할 수 있는 걸로 보이는데 매뉴얼이 따로 없어서 뭐가 뭔지는 친구가 찾아낼 수 있도록 맡겨야겠습니다.

여기도 먼지가 가득 차있어서 닦아내면 매우 깨끗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헤드 뒷모습은 약간 짠합니다.

그동안 여기저기 많이 찍혔군요.

여기도 깔끔하게 잘 닦아주겠습니다.

 

 

 

 

 

 

 

 

 

테일러는 전통적으로 볼트온 방식으로 넥을 고정하는데 T5도 볼트온으로 고정이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통기타는 볼트 3개로 고정을 하는데 T5는 1개로 고정을 합니다.

오랜 세월 동안 잘 버텨주었습니다.

 

 

 

 

 

 

 

 

 

T5는 뒤판에 배터리가 들어갑니다.

이 당시에 9V배터리가 들어가다니...

제06년식 914CE는 AA배터리 2개 들어가는 ES픽업인데 이건 좀 부럽습니다.

 

 

 

 

 

 

 

 

 

총평

 

그동안 여러 테일러 기타를 만나봤지만 T5는 처음 만나보는 것 같습니다.

하이브리드 기타라고는 하지만 약간 일렉기타 쪽으로 성향이 쏠려 있습니다.

연주를 해보면 할로우 바디 일렉기타를 치는 느낌입니다.

다만 픽업이 ES픽업이다 보니 콘솔에 연결하면 깔끔하게 테일러 기타 소리가 나더군요.

ES픽업의 무시무시함이 여기서 드러납니다.

ES픽업이 달린 테일러 기타는 앰프에 연결을 하면 어디서든 그 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단점도 동일한 게 100번대 합판 기타에 달린 ES픽업이나 900번 대 ES픽업이나 같은 제품이다 보니 같은 소리가 난다는 게 함정입니다.

그리고 세월이 꽤 많이 흘렀음에도 아직 컨디션도 좋고 잘 관리만 해준다면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이제 포스팅을 하였으니 영상으로 청소 및 줄교체를 촬영하여 유튜브로 찾아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참조

 

Taylor Guitar - T5z Series

유튜브 - Taylor guitar 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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