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포의 끝판왕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그것은 바로 페이지 프로! (feat. 유은호님, 여자친구님)

 안녕하세요? 만쉐린 입니다.

리뷰를 위해 기타리스트이자 기획자이자 PD인 유은호 님께 페이지 프로 카포를 빌려왔습니다.

가장 먼저 페이지프로를 접한건 Swingkid님께서 어쿠스틱기타앤뮤직에서 구매하셔서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그때 상당히 충격적인게 프렛에 걸기만 해도 서스테인이 길어지는 이상한 마법을 느꼈는데...

당시에는 순전히 은색이라 구매할 욕구가 전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만

최근에 어쿠스틱기타앤뮤직에 골드 버전이 입고되었다는 소식을 들었고, 그것을 유은호 님이 선물 받았다는 소식을 들어 리뷰를 위해 잠시 대여를 해 왔습니다.

 

 

 

 

 

 

 

 

 

페이지프로

 

이게 유은호 님께 빌려온 페이지 프로 카포입니다.

금색인걸 표시하기 위해 어쿠스틱기타앤뮤직에서 금색 별 스티커를 붙여놓았군요.

 

 

 

 

 

 

 

 

 

마침 유은호 님이 실버 제품도 같이 가지고 있어서 두 개 다 대여를 해주셨습니다.

비교해서 리뷰를 해달라고 요청하셨네요.

 

 

 

 

 

 

 

 

 

좌측이 기존에 출시했던 페이지프로 기본 모델입니다.

오른쪽이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골드 모델입니다.

 

 

 

 

 

 

 

 

 

기존의 모델도 깔끔하고 약간 러기드 한 느낌으로 좋다고 생각하였습니다만...

저는 골드파라 골드가 아니어서 구매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골드 색상의 모델이 따로 추가가 되어...? 구매를 엄청나게 고민을 하였습니다.

이미 사용하고 있는 헤리티지 골드 카포도 벌써 20만 원이 넘는 제품이다 보니...

여기에 또 30만 원을 넘게 투자를 해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 고민이 매우 깊어졌습니다.

 

 

 

 

 

 

 

 

 

여자친구님이 갑자기 결제를 해 버리셨습니다. (?)

 

유은호 님께 레슨을 받기 위해 서울로 오신 여자친구님께서 유은호님께 페이지프로를 대여받는 걸 보시더니...

자꾸 "사줄까?"를 시전 하시더니....

어쿠스틱기타앤뮤직에 방문하여 바로 구매를 해버리는 플렉스를 해버리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소유권은 여자친구님께 있는데... 당분간 제게 맡겨 두시는 느낌인데... 이게 언제 가져가실지는 모르겠어요.(?)

 

 

 

 

 

 

 

 

 

그래서 어쿠스틱기타앤뮤직의 천이 기타 닦을 때 정말 멋진 천인데 직원분께서 두 개나 챙겨 주시고...

유은호 님 소개로 갔다고 하니 할인까지 해주셔서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박스 뚜껑을 열면 스웨이드? 재질의 가방 안에 카포가 들어 있습니다.

 

 

 

 

 

 

 

 

 

해서 선물해 주신(?) 페이지프로 골드입니다.

유은호 님의 골드보다 약간 더 나중에 사서 그런지 좀 더 새것 느낌이 가득 납니다.

 

 

 

 

 

 

 

 

 

줄이 걸리는 부분이 좀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각 줄마다 잡는 부위가 따로 나눠져 있습니다.

 

 

 

 

 

 

 

 

 

카포 전면에는 페이지프로라고 각인이 되어 있습니다.

확실히 금색 모델이 훨씬 예쁘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카포 사용방법은 걸쇠 부분을 열고 줄에 거는 부분을 연 다음 프렛에 장착하고 다시 걸쇠를 걸어줍니다.

그 뒤에 하단의 나사를 돌려서 넥에 밀착시켜 줄이 고정되도록 합니다.

 

 

 

 

 

 

 

 

 

페이지프로는 순수하게 손으로 만든 제품이다 보니 각 제품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꺼내서 보여주신 제품 중 가장 예쁘게 생긴(?) 제품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총평

 

그동안 경험해 본 모든 카포 중에 가장 상위 클래스에 속하는 카포라고 생각 합니다.

물론 G7th의 퍼포먼스 3이나 헤리티지 카포도 이미 가지고 있지만 성능상으론 페이지 프로가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카포로서 능력이 정말 탁월한 게 아무리 좋은 카포를 써도 톤이 약간은 손실이 있는데 페이지프로는 그 손실을 느낄 수가 없었고,

오히려 서스테인이 더 늘어나서 뭔가 운지를 하는 실력이 늘어난 느낌을 주는 카포였습니다.

프렛뿐만 아니라 너트(상현주)에만 걸어도 서스테인이 늘어나는 신기한 카포인데... 유일한 단점이 가격이 사악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평생 쓸 카포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역시 페이지 프로로 선택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기존에 있던 헤리티지는 방출을 하거나... 아니면 예쁘니까 어디 장식으로 놔두든가 해야겠군요.

그 정도로 성능은 최고입니다.

실버 제품이 처음 나왔을 때도 살까 고민을 했었는데 골드는 참을 수 없죠...

무한 대여를 해주신 여자친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카포를 사용해야 하는 곡을 연습하여 예쁘게 들려드릴게요. :)

 

 

참조

 

어쿠스틱기타앤뮤직 - 페이지프로 카포 골드

 

2020.08.11 - [MUSIC/Equipment] - G7th Heritage Capo Gold 18K (feat. 통기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