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2A는 컴프레서 입니다.

안녕하세요? 만쉐린입니다.

얼마전 도봉싸운드의 사장님이신 김대환님의 작업실에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가서 전에 구입한 프리앰프의 성능을 테스트 하면서 컴프레서의 힘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소리를 정리해주는게 너무 좋게 느껴져서 컴프레서에 대해서 찾아보거나 물어보면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플러그인으로 어떻게든 느낌을 만들어 보려고 하였는데 아무래도 아웃보드 컴프레서에는 부족한 느낌이 들어 뮬에 매물을 찾아보았습니다.

WA-2A

웜오디오 사의 WA-2A를 충주까지 가서 사왔습니다.

전국에 중고 매물이 이거하나 남았더군요.

가격도 적정해서 갔다올 가치가 있었습니다.

박스에 고정하는 완충재, 전원케이블까지 완벽하게 있었습니다.

랙장에 끼워놓고 사용하셨다고 하더군요.

사용감도 많지 않은거 보니 거의 새것과 같은 컨디션 입니다.

구매할 때 테스트까지 다 해보고 구매해 온 제품이라 제 작업실에 설치하고 다시 테스트를 했습니다.

불도 잘 들어오고, 바늘도 잘 움직이고 모니터링을 할 때 특유의 따뜻함이 묻어나는군요!

잠깐 집에와서 세팅을 하고 테스트를 해보니 쉽게 사용하기 어려운 컴프레서 였습니다.

미세하게 노브를 돌려서 세팅을 해야하고 원하는대로 예쁜소리를 내기 위해선 많은 연구가 필요해 보입니다.

도봉싸-운드 김대환님이 쉽게쉽게 했던게 굉장한 고인물이였군요!

집에서 여러 세팅값을 적용해보면서 확실히 느껴지는건 따뜻함이었습니다.

뭔가 따뜻하면서 소리를 정리해주는데 돈쓴 보람이 느껴지는군요.

좀 더 좋은 세팅값을 찾아서 이제 녹음하고 영상 촬영하고 편집하고... 할일이 많군요!

뭔가 녹음이 밋밋하다면 프리앰프를, 소리가 지저분하다면 컴프레서를 여러분의 지갑도 텅텅 비어가길 바라겠습니다(?)

전 이미 다 털렸어요...ㅎ

음악은 역시 돈을 쓴만큼 좋은 소리를 얻을 수 있다는걸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728x90

홈레코딩을 위해 이케아에서 러그를 구입했습니다(?) (0)	2024.04.01
APOGEE ELEMENT 24 (1)	2024.02.26
MR GREEN 독일 미스터그린 손톱깎이 세트 MR1111 MR1112 미친 절삭력 발톱깎이 (0)	2023.11.01
shellcase 소니 PCM-D10 전용 파우치 케이스 (0)	2023.09.21
Sony PCM-D10 (feat. Swingkid님이 빌려주셨는데 드디어 반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0)	2023.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