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쉐린 입니다.
얼마 전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큰 파도를 하나 건너게 되어 바람 좀 쐴 겸사겸사 속초를 갔다 오기로 하였습니다.
속초에 있는 로컬 친구와 만나서 밥도 먹고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오게 되었네요.
그래서 그날 남긴 사진을 몇장 올려보고자 합니다.
맛있게 먹은 사진들은 다른 포스팅을 통해 올렸으니 이 포스팅에서는 순수하게 풍경만 올릴 예정입니다!
속초
갯배 나루터 근처의 모습입니다.
갯배는 동력이 아니라 사람의 힘으로 갈고리를 이용해 나루터끼리 연결된 줄을 끼워서 왔다 갔다 할 수 있게 한 속초의 유명한 이동수단입니다.
이 갯배가 없었다면 다리로 한참 돌아가야 하는데 갯배로 약 5분 내에 건너편으로 갈 수 있는 게 특징이네요!
가을동화라는 드라마에서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속초에 갔다면 중앙시장을 안 들릴 수가 없죠!
만석닭강정과 벌집아이스크림을 즐겼습니다.
중앙시장을 들린 뒤에는 영금정 근처에 왔습니다.
영금정까지 갔으나... 무슨 이유인지 가지 못하게 막혀있더군요.
멀리서 한 장 남겨보았습니다.
방문했던 날에 바람도 세고 파도도 높아서 그런지 영금정 앞바다에 있던 돌 위로 파도가 올라오는 게 참으로 장관이었습니다.
바닷바람이라 그런지 약간 끈적거렸지만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다시 한번 바라본 전망대의 모습입니다.
거센 파도와 어우러져서 참 멋집니다!
잠시 구경하는 사이 어마어마한 파도가 치고 올라옵니다.
강한 바람과 파도를 등지고 있는 갈매기 한컷.
영랑호를 구경 한 뒤엔 장사항으로 구경을 갔습니다.
해변길에 스탬프함이 있었습니다.
참으로 고즈넉한 항구마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쪽엔 방파제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때까지 바람이 세고 파도가 높았다면 여기도 난리가 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방파제 덕분에 고요한 바다를 볼 수 있었네요!
장사항 앞바다도 파도가 참 높았습니다.
잠깐 쉬어갈 수 있는 벤치 디자인이 참 특이했어요.
약간 선처럼 보이는 파도가 위험한 파도라고 합니다.
만약 바다에 들어갈 때 저런 모습이 보인다면 피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방파제 윙 덩그러니 있는 등대..? 조차 고즈넉하군요!
당일치기였지만 참으로 알차게 잘 보고 온 듯합니다.
구경 후엔 어나더 블루에서 멋진 커피를 만났습니다. :)
총평
함께 동행한 친구가 큰 파도를 하나 넘으면서 바람 쐬러 방문하게 된 당일치기 속초여행.
시대를 초월한 마음을 촬영하기 위해 방문했던 때에 비해 더 예뻐지고 세련되어졌습니다.
역시 마음이 답답할 땐 바다를 보는 게 조금은 시원하게 되는 비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친구도 당일치기로 다녀온 게 조금은 마음에 위로가 되었길 바랍니다.
속초에서 만난 친구도 언제나 행복하길 바랍니다.
이 포스팅을 보는 모든 분들도 행복하길 바랍니다. :)
참조
2023.08.21 - [EPICURISM/맛집] - 속초에 갔다면? 나루터 물회!
2023.08.21 - [EPICURISM/맛집] - 속초 하면 만석닭강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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