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자취를 한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었습니다.
무엇보다 일하고 집에 들어와서 하는 모든 행위를 간소화 해야 할 정도로
피곤한 일상을 보내다 보면 몇일은 자취방을 방치하는게 예사 일이지요.
그중에 청소를 한다는게 보통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그전에는 방바닥을 롤러로 밀고 걸레질을 했는데 이게 진짜 너무 힘들었습니다.
걸레질은 어쩔수 없이 해야 한다고 하지만 바닥에 허리를 숙이고 롤러로 머리카락과
먼지를 제거하는게 너무나 싫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은 또다시 답을 찾는 법이죠.
한참 다이슨의 무선 청소기의 강력함이 CF를 통해 전달 될 때,
중국에서 중국발 카피캣들이 나오기 시작 합니다.
그중에 제가 선택한 중국의 실수는 디베아의 D18 입니다.
헤파 필터가 달려 있고 흡입력도 나쁘지 않다는 리뷰들을 보고 저도 구매를 하였지요.
디베아 D18
중국에서 물건너온 물건입니다.
박스테이프 조차 Dibea로 되어있습니다.
개봉은 언제나 마음이 설레는 법 입니다.
배송용 박스안에 패키지 박스가 들어있습니다.
패키지 박스도 열게 되면 완충제로 보호 되어있는 청소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부속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브러쉬와 각 부위별 청소 도구가 있고,
사은품으로 받은 이불 진드기 제거 롤도 있습니다.
이부분이 배터리 입니다.
배터리는 3칸의 LED로 표현이 되며 청소 가능 시간은
1단으로 했을 때 약 30~40분
2단으로 했을 때 약 15~20분 정도 가능 합니다.
스위치는 토글 방식이며,
한번 누를 때 마다 1단-2단- 정지 순으로 작동 합니다.
윗부분이 모터입니다.
아래쪽으로 빨아 들여서 중간에 있는 헤파 필터(빨간색)로 걸러집니다.
조립을 하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무게 중심이 모터와 배터리 쪽에 있기에 걸이가 없다면 제대로 세워둘 수 없습니다.
배터리의 뒷부분에 어댑터로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충전시에는 배터리 LED가 아래에서 위쪽으로 계단식 점등 합니다.
이건 사은품으로 받은 이불의 진드기 제거용 브러쉬 입니다.
진드기가 눈에 보이질 않으니 잘 작동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돌려두면 심적인 평화가 찾아 옵니다.
구조는 약간 빳빳한 섬유가 당겨져서 이불을 때리며,
때리는 순간 진드기가 튀어 오르게 되고 청소기로 빨아 들이는 구조 입니다.
총평
다이슨의 무선 청소기 보다 훨씬 저렴하면서 가격대비 납득 할 수 있는
청소 능력을 보여주는 청소기 입니다.
물론 가격이 더 비쌌다면 구매하지 않았겠지만 저렴한 가격이 구매를 하게 하는
체크 포인트가 되었지요.
다이슨이 좋은건 다 알지만 너무 비싸서 구매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약간의
차이슨이라는 이름으로 위안과 성능을 제공해 주는 녀석입니다.
(물론 지적 저자권에 대한 중국의 인식을 잘 보여주는 카피캣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 대비 납득 할 수 있는 청소 능력과
저렴한 가격은 지갑을 열기엔 충분 하였습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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