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쉐린 입니다.
지난 2025년 4월 27일.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마사아키 키시베의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하면 코타로 오시오와 더불어서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기타리스트 중 한 분입니다.
그랬더니 여자친구님께서 엄청난 스피드로 예매를 해주셔서 감사히 공연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마사아키 키시베 라이브 인 서울
이번 공연은 핑거스타일 코리아 주관이 아니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신한카드 SOL 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포스터입니다.
배포하는 게 있나 물어봤더니 따로 배포는 안 한다고 하더군요.
아쉬웠습니다.
WSM, 나가 기타, SET THE STAGE에서 주관하였습니다.
스페셜 게스트로는 김영소 님, 정성하 님이 나오시네요.
여담이지만 처음 포스터가 나왔을 때 '마아키 키시베'라고 나와서 아니 이게 뭐야 싶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티켓팅을 해주신 여자친구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위에는 R석이고 아래는 VIP인데 저랑 여자친구는 VIP석에서 관람을 하였고 R석은 지인분 꺼 대신 티켓팅 해드렸다고 합니다.
코타로 오시오 공연 때는 VIP면 기타에 사인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번 마사아키 키시베 공연에서는 1 앨범 구매당 1 사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래서 안내문을 잘 읽어봐야...
해서 기적의 산 앨범과 12 스토리즈 앨범을 구매하여 여자친구 기타와 제 기타에 사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VIP는 따로 사인이 된 리스타트 앨범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입장을 완료한 뒤 팔찌를 차고 있는 모습입니다.
저번 코타로 공연 때도 그렇고 이 팔찌는 아티스트가 누구인지 일시가 언제인지 쓰여있지도 않아서 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마사아키 키시베 님의 무대입니다.
자세히 보니 엠팩토리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무대 왼쪽엔 건반이 준비되어 있고, 오른쪽엔 기타 거치대가 있습니다.
공연은 참 즐거웠습니다.
김영소 님의 건반과 마사아키 키시베 님의 합주도 좋았고, 정성하 님과의 합주도 좋았습니다.
1부에 잠깐 틀리셔서 2부 시작할 때 새로 연주해 주셨던 해프닝도 좋았고, 중간에 갑자기 곡이 생각이 안 나셨는지 무대에서 연습을 좀 하시더니 다시 연주했던 해프닝조차 좋았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저음과 엄청난 해상도의 고음의 엠팩토리의 성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마사아키 키시베 님께 사인을 받고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가져간 기타는 지난 코타로 오시오 공연 때 사인을 받은 하늘색 코르도바 C1입니다.
약간 상기되신 키시베 님의 얼굴이 귀여우셨습니다.
VIP 특전
VIP는 사인이 들어간 앨범과 버튼 2개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키시베 님을 이미지화 한 버튼과 이번 앨범의 버튼이 들어있었습니다.
내부에 마사아키 키시베 님의 사인이 있습니다.
잘 간직해야겠군요.
앨범 뒷면에는 곡 리스트가 있습니다.
종이 케이스에 CD만 들어있는 게 아니라 조금 고급지게 팩에 담겨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총평
마사아키 키시베 님은 코타로 오시오 님과 더불어 경험해보고 싶었던 기타리스트 중 한 명이었습니다.
세심하고 감성적인 곡들이 마음을 자극하였습니다.
마사아키 키시베 님이 긴장하셨는지 박자가 조금씩 변하고, 실수를 하시는 모습이 참 인간적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엠팩토리 픽업 시스템의 엄청난 소리는 부담스럽지 않고 단단하며 꽉 찬 베이스와 높은 해상도의 고음이 잘 어우러져 마사아키 키시베 님의 곡들과 참 잘 어울렸습니다.
그것을 VIP석에서 가까이 경험할 수 있게 해 주신 여자친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쉬웠던 점은 안내를 애매하게 해서 기타에 사인을 받고 싶어 챙겨갔는데 VIP는 사인을 해주는 게 아니라 사인이 되어있는 앨범 제공과 사진 촬영만 가능했었습니다.
(자세히 안 본 제 잘못이긴 합니다만...)
그래서 덕분에 키시베 님의 앨범 2장(앨범 1장 당 1번씩 사인을 받을 수 있는 권리)을 구매해서 여자친구 기타에 한번, 제 기타에 한번 사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인회가 어디서 진행될지에 대한 안내가 없어서 당연히 공연장에서 동선에 따라 할 줄 알았으나 로비에서 진행하더군요.
로비에서 진행할 줄 알았으면 기타를 물품보관소에 맡기고 들어와도 되었는데 공연장에서 사인회를 할 줄 알고 굉장히 불편하게 관람을 한 게 아쉬웠습니다.
의자가 옆에 사람들과 뭔가 연결이 되어 있는지 옆에서 누군가 움직이면 모든 움직임이 다 느껴져서 약간 불편했던 기억이 있네요.
의자 자체도 뭔가 편안하지 못해서 좀 더 나은 의자로 되어있는 공연장이었으면 어땠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마사아키 키시베 님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작곡능력을 볼 수 있는 좋은 공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픽업을 엠팩토리로 교체해야 하는지 작은 고민을 하게 되어버렸습니다.
핑거스타일을 좋아하신다면 꼭 보셔야 할 기타리스트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참조
인터파크 - 2025 마사아키 키시베 라이브 in 서울
2024.06.08 - [MUSIC] - 코타로 오시오 Live in Seoul 내한공연!
2025.03.22 - [MUSIC/Album] - 오카피 내한공연 + 풀 써클 앨범(faet. 게스트 금간기타, 아오이 미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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