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Equipment / / 2022. 12. 19. 18:20

기타 스트링 댐퍼를 만들어 보자(feat. 박가람님이 알려주셨어요!!)

안녕하세요? 만쉐린 입니다.

최근에 박가람(손톱 장인)님의 기타를 보니 헤드에 댐퍼가 따로 있었습니다.

마에스트로에 잘 어울리는 댐퍼가 있길래 어디서 파는지 물어봤더니 직접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엄청 졸라서 만드는 방법을 배운 뒤 저도 만들어 봤습니다.

 

 

# 기타 스트링 댐퍼란?
기타 상현주(너트) 윗부분에서 발생하는 여음을 방지 하기 위한 악세사리

 

 

 

 

 

 

 

 

준비물 & 만들기

 

원하는 색상의 실을 고르라고 하여 진한 녹색에 금색을 둘러봤습니다.

골드단은 금색은 못 참죠!

녹색에 금색 장식으로만 하면 너무 얇아서 댐퍼의 역할을 하기 힘들다고 그러데이션으로 조금 넓은 댐퍼까지 2개를 만들었습니다.

 

 

 

 

 

 

 

 

 

분명 배울 때는 기억이 났는데...

어딘가에 고정을 해 준 뒤 2번씩 '4' 모양을 만들어서 꼬아주는 거라고 하여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그러데이션은 하는 방법을 배워서 집에 와서 마무리를 자었네요.

하면서 자꾸 드는 생각은 '이게 맞아?' 였긴 한데... 그래도 어찌어찌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기타 스트링 댐퍼

 

정말 열심히 만든 기타 댐퍼가 완성된 모습입니다.

제 기타가 테일러다 보니 헤드에 트러스 로드 캡이 있어 설치하는 게 좀 걸리적거리긴 했으나 성공적으로 잘 끼웠습니다.

 

 

 

 

 

 

 

 

 

뒷부분에서는 이런 식으로 묶어주면 완성입니다.

 

 

 

 

 

 

 

 

 

총평

 

사실 저는 댐퍼의 여음 방지보단 예뻐서 악세사리로 기타에 달아주고 싶어서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제가 손이 조금 야무지지 않아서 그런지 모양이 조금 이상하긴 하지만 스스로 만들어서 그런지 애착이 가는군요.

저는 평소에 연주하면서 너트 위쪽의 여음을 느끼지는 못했네요.

곧 성탄절을 맞이 하여 작은 음악회에서 연주를 맡은 게 있어 조금 기타를 더 이뻐 보이게 하기 위한 액세서리로 선택하였습니다.

손재주가 좋으신 분은 순식간에 금방 만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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