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사를 오면서 모니터 대참사로 모니터를 새로 구매를 했었습니다.
무려 LG 38WK95C로 38인치의 대형 커브드 모니터였죠.
그래서 어지간한 모니터 암으로는 책상에 고정조차 어려워서 구매조차 생각 안하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모니터 바라보면서 작업을 하고있는데 고개가 너무 아팠습니다.
그래서 왜 아프지 하고 고민을 해봤는데 모니터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자세히 보기 위해 자꾸 고개를 앞으로 빼기 때문에 아픈다는걸 깨닫고 거리를 조정할 수 있는 모니터암을 찾아야 했습니다.
38WK95C의 스탠드 제외 무게는 7.7kg이고 크기가 38인치 이기에 이 모니터를 견딜 수 있는 모니터 암은 굉장히 가격이 비쌌습니다.
아마존 베이직 암도 있었지만 물건을 구하기가 너무 힘들었고 살짝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있다가 얼마전 카멜에서 PMA시리즈중 고중량 모니터 암을 발매 했다는 소식에 바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카멜마운트 대형 고중량 모니터 거치대 USB타입 PMA-2U
역시 쿠팡은 빠릅니다.
주문하고 2일만에 받았네요.
마지막 하나 남은 재고길래 급하게 결제를 하였습니다.
항상 사용하는 크고 두툼한 커터칼로 개봉을 해줬습니다.
딱히 봉인라벨씰은 없어서 신품인지 중고품인지는 알수가 없었네요.
박스를 열면 포장이 되어있는 카멜 모니터 암이 들어있습니다.
USB허브가 따로 있기에 괜히 USB 포트가 있는 모델을 구매 하였네요.
분해 해서 USB3.0 연장선으로 사용해야겠습니다.
모니터암의 부속품들을 모두 꺼내 보았습니다.
일반적인 책상에 설치를 할 때와 책상 홀에 설치할 때 결합하는 부품이 다르니 설명서를 꼼꼼하게 읽어봐야 합니다.
설치하는 중간 과정을 찍었는데 다 흔들려서 쓸수가 없네요.
이렇게 설치를 완료 하였습니다.
처음엔 스팩상 15kg까지 사용가능 하다기에 구매를 하였는데 자꾸 고개를 숙이는 겁니다.
이거 사긴가 싶어서 찾아보니 모니터가 마운트 되는 부분의 볼트를 더 조여야 하더군요…
구성품의 퀄리티는 그리 좋진 않았지만 기능상의 문제는 없어서 그냥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도색하면서 연결부에 페인트가 날려서 묻어있는걸 보고 마스킹을 안하고 도색을 했구나 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케이블까지 완벽하게 정리를 하여서 깔끔하게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순정 받침대 보다 훨씬 높게 위치 시킬수도 있고 거리도 마음대로 조정 할 수 있으니 정말 편해졌습니다.
총평
38WK95C를 사용하기전에 쓰던 29UC97을 사용할 때도 모니터 암을 사용해서 굉장히 편리하게 사용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38WK95C를 거치할 모니터 암을 이것 저것 찾아보는데 8kg 이상 하중을 견디는 제품이 별로 었었습니다.
그중에 제가 선택한 모델은 카멜사의 PMA-2U였고 설치후 굉장히 만족 스럽습니다.
일단 38인치의 커다란 모니터를 튼튼하게 고정을 해주는게 마음에 듭니다.
그전에 순정 스탠드를 사용할 때에는 키보드 사용시 미묘하게 모니터가 같이 흔들리는 현상이 있었는데 현저하게 줄었네요.
일부러 책상을 내려 치지 않는 이상 흔들림도 없습니다.
그리고 모니터를 잡고 이리 저리 움직여도 무리 없이 잘 따라옵니다.
단점은 마감이 좀 좋지 못한 점 입니다.
페인트가 여기저기 튀어 있는게 좀 보기가 안좋았으나 어차피 마운트 되는 부분이라 크게 신경은 안쓰이네요.
이렇게 데스크 테리어 제품이 하나 늘었습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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