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쉐린 입니다.
지난 2023년 8월 25일부터 26일에 어쿠스틱기타앤뮤직에서 테일러기타 리스트링 이벤트가 있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2006년식 테일러 914CE를 사용하고 있는 걸 아시고 멜리사 님이 이벤트를 알려주셨고, 함께 하기로 하여 바로 예약을 하고 어쿠스틱기타앤뮤직에 방문하였습니다.
Acoustic Guitar & Music
어쿠스틱기타앤뮤직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3동 1530-17 대성빌딩 2층에 있습니다.
현재 테일러 기타 총판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그동안 고이고이 아껴 사용해 온 테일러 914CE입니다.
이 기타와 함께한 세월이 정말 오래되었네요!
거의 반려악기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
테일러기타에서 최근에 팩토리 세팅 기타 줄을 다다리오 XS 모델로 바꾸었다는 소식을 들었었는데 관련해서 이벤트가 있어 참석을 하였습니다.
멜리사 님 덕분에 이런 좋은 이벤트를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테일러 기타 리스트링 이벤트라고 입구에 붙어있어서 사진을 찍었는데...
초점이 흔들려버렸군요...
2023년 8월 25일(금) ~ 26일(토) 오전 11:00 ~ 오후 6:30까지 진행되었습니다.
테일러 X 다다리오 리스트링 이벤트
어쿠스틱기타앤뮤직에 들어가면 테일러 총판을 담당하고 있다 보니 테일러 기타 전용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테이블을 세팅해 두시고 리스트링 이벤트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기타 줄을 바꿔주시면서 간단한 세팅까지 해주셨습니다!
이것저것 물어봐도 친절하게 답변해 주시고 깔끔하게 청소와 세팅을 해주셨습니다.
이번에 팩토리 기본 사양으로 바뀐 다다리오XS 입니다.
저는 1253 게이지를 선택했습니다!
테일러 전용 클리너등도 준비되어 있어서 간단한 청소도 해주셨네요!
제 테일러 914CE를 청소 및 세팅, 줄교체를 해주시는 모습입니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피니시크랙이나 찍힘들이 있지만 언제나 멋진 소리를 내주는 기타여서 참 애정이 갑니다.
거의 10년 넘게 테일러기타를 쳐오면서 엘릭서가 아닌 줄을 걸어보는 건 처음이네요!
한 줄씩 끼워지는 거 보면서 뭔가 설레었습니다.
브리지에 줄을 모두 끼운 뒤에 헤드머신에 감아주시는 모습입니다.
아주 깔끔하고 예쁘게 감아주셔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타 줄을 모두 걸어주신 뒤 조율을 해주셨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테일러 914CE가 참 곱군요!
기타 줄 높이가 2.2 정도 나온다고 하여 팩토리 세팅인 2.3으로 맞춰달라고 부탁드렸더니 아주 깔끔하게 정리해 주셨습니다!
테일러기타는 트러스로드를 돌릴 수 있는 곳이 헤드 쪽에 있습니다.
간단하게 연주를 해봤는데 엘릭서와 느낌이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코팅이 비슷해서 그런지 연주감은 굉장히 비슷했습니다!
넥 세팅을 잘해주셔서 연주감도 좋고 소리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엘릭서를 모두 소모하면 다다리오를 써볼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굿즈
이번 이벤트를 참석하면서 받게 된 굿즈입니다!
뭔가 한 보따리 많이 챙겨주셨네요!
한 보따리 가득 들어있는 걸 다 꺼내보았습니다.
꺼내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테일러 기타에 대한 Wood & Steel 책자를 주셨네요!
테일러 기타를 선택할 때 가이드가 될 수 있는 내용이 있어 구매에 도움이 됩니다.
다다리오에서 제공하는 다다리오 에코백입니다.
요즘 에코백이 필요했는데 마침 하나 받게 되었군요!
에코백 안쪽에 작은 주머니가 있어서 액세서리 같은 걸 담아다니기에 정말 좋습니다.
세 번째 굿즈는 다다리오 모자입니다!
약간 로고가 이번에 트위터가 바뀐 로고 비슷하게 생기긴 했는데...
다다리오가 먼저 이 로고를 사용하였습니다!
원래는 검은색을 받았는데 멜리사 님이 검은색을 쓰고 싶다고 하셔서 바꾼 건 안 비밀입니다!
뒷면에는 D'Addario라고 로고가 쓰여있습니다!
모자가 생각보다 편안했네요!
네 번째 굿즈는 테일러 티셔츠입니다.
크기가 외국인 사이즈에 맞춰서 좀 크게 나왔다고 하여 라지 사이즈를 받았습니다.
품질 자체가 생각보다 좋았고 입어보니 부드럽고 편안했습니다!
디자인이 테일러 로고가 가슴에 크게 붙어있는데 '세일즈 앤 서비스'는 약간 알바가 된 기분입니다.. :)
비닐팩에 들어있던 굿즈는 코스터, 스티커, 피크케이스, 다다리오 XS 홍보물입니다.
테일러에서 나온 컵받침입니다.
사운드 홀을 가공하고 나온 나무로 만들어진 코스터로 디자인도 예쁘고 마음에 드네요!
특히 제일 마음에 들었던 굿즈는 피크 케이스입니다.
전면에 테일러 로고가 있고 무려 코아로 만들어진 케이스입니다.
찾아보니 가격이 비싸서 깜짝 놀랐네요!
뚜껑을 열면 안쪽에 가죽으로 보호가 되어있습니다.
피크를 고급지게 보호를 해주는군요!
안에 열어보니 테일러 피크와 피크 소개에 대한 유인물이 들어있습니다.
가죽 질이 굉장히 좋군요.
유인물엔 피크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테일러에서 나온 피크들이 들어있어 하나씩 사용을 해봐야겠습니다.
이벤트로 이렇게 많은 선물을 준비해 주신 AGM, 테일러, 다다리오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총평
이번 리스트링 이벤트를 참여하면서 그동안 제가 너무 엘릭서 줄만 사용한 게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테일러기타를 샀을 땐 여러 브랜드의 기타 줄을 걸어보았었는데 가장만족감을 주는 기타 줄은 엘릭서 포스포 브론즈 라이트 게이지였습니다.
새 줄의 느낌보다는 약간 톤이 다운된, 걸어둔지 시간이 좀 지난 엘릭서 포스포 브론즈의 소리를 좋아했습니다.
이번에 다다리오XS를 경험해 보면서 엘릭서가 아닌 다다리오XS를 주력 기타 줄로 써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소리가 나기도 하고 연주감도 좋은 편이라 메인 기타 줄로 사용해도 충분하다는 판단이 들었고, 지금 쟁여놓은 엘릭서가 모두 소진된다면 다음 메인 기타 줄은 다다리오XS를 선택해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다 굿즈가 정말 풍성하고 넉넉하여 추석이 미리 왔나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이벤트였습니다!
테일러 피크케이스, 테일러 티셔츠, 테일러 코스터, 다다리오 에코백, 다다리오 볼캡 등 뭐 하나 마음에 안 드는 게 없습니다.
기타 세팅에 청소, 기타 줄 교체, 굿즈까지 무엇하나 만족하지 않은 점이 하나도 없는 정말 풍성하고 넉넉한 행사였고, 이런 이벤트를 제공해 주신 어쿠스틱기타앤뮤직, 테일러, 다다리오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참조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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